내년 1월 개막하는 지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평창 스페셜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한 대규모 '플래시몹' 행사가 29일 오후 3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에이핑크 정은지가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플래시몹은 이메일이나 휴대전화로 연락해 특정 장소에 모여 행사나 놀이를 하고 나서 순식간에 흩어지는 군중을 가리키는데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나경원)는 대회 개막 362일을 앞둔 이날 특별 이벤트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인기 걸그룹 티아라의 노래인 '롤리폴리'에 맞춘 춤동작을 연습한 자원봉사 대학생과 지적장애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의 티머시 슈라이버 회장과 나경원 위원장, 피겨 여왕 김연아도 개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고려대 아이스하키팀, 지적장애인 스키팀과 비보이 파핀현준은 지적장애인 댄스팀 '몸짓'과 공연을 펼쳤다.
[매경닷컴 MK스포츠=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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