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대 대통령 선거 투표함 29년 만에 개표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1987년 제13대 대통령으로 노태우를 선출했던 선거 당시 투표함 일부가 29년 만에 개표 중이다.

한국정치학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오전부터 서울 선거연수원 대강당에서 30년 가까이 봉인됐던 제13대 대통령선서 구로구을 선거구 우편투표함의 진위를 검증하고 있다.

해당 투표함은 선거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투표소 밖으로 반출 시도됐다가 시민들의 저항에 직면했다. 시위는 강제진압됐고 투표함의 내용물은 그동안 비공개됐다.

구로구을 선거구 일부 투표함 미개표와 관계없이 제13대 대통령선거는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가 36.6%의 득표로 당선됐다. 2위 김영삼 당시 통일민주당 후보와의 표차가 봉인된 투표함의 규모를 초과했다. 故 김영삼 후보는 28.0%, 3위 故 김대중 평화민주당 후보는 27.0%의 표를 얻었다.



이후 김영삼은 1992년 제14대, 김대중은 1997년 제15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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