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농구 최하위 부산 KT가 시즌 37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9위 고양 오리온에게도 졌다. 이제는 시즌 2할 승률도 버거워 보인다.
KT는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의 2017-18시즌 원정경기서 84-93으로 졌다. 2쿼터까지 48-46으로 앞섰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르브라이언 내쉬가 33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야투 정확도가 떨어졌다. 2점슛 및 자유투 성공률이 각각 51%, 56.5%로 매우 저조했다.
KT는 6승 37패를 기록했다. 9위 오리온(13승 30패)과 승차는 7경기로 벌어졌다. 11경기만 남아 탈꼴찌는 사실상 힘들어졌다.
2할 승률도 걱정이다. KT의 현재 승률은 0.140에 그치고 있다. 최소 11승을 거둬야 2할 승률(0.204)을 기록할 수 있다.
잔여 11경기서 최소 5승을 쓸어 담아야 가능하다. 43경기에서 6승에 그친 KT가 해낼 수 있을까. 2연승이 KT의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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