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인터뷰] 3년 만에 돌아온 최다니엘, `역시` 로맨틱 코미디 체질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에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배우 최다니엘이 KBS2 드라마 ‘저글러스’를 통해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저글러스’는 신이 내린 처세술과 친화력으로 프로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백진희 분)와 타인의 관심과 관계를 전면 거부하는 철벽형 남자(최다니엘 분)가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다. 웰메이드 로코라는 호평을 받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종영했다.

“많은 기대를 가지지 못한 채 시작을 했는데, 성황리에 마쳐서 감사하다. 많은 분량을 촬영해야 했는데 출연진들이 서로 도와주고 포기하지 않았다. 약한 부분을 알아가고 배우면서 끝까지 마칠 수 있었다는 것에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저글러스’는 신인작가와 입봉 연출 감독이 힘을 합친 드라마다. 초반 경쟁 드라마보다 약하지 않을까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월화극 1위 자리를 놓지 않았다. “군대 가기 전에 쉬지 않고 작품에 참여했는데, 성공한 작품이 없어 다들 공백기를 길게 느끼더라. 그래서 제대 후 빨리 복귀를 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저글러스’ 작품을 만났다. 그때 장르물이 추세였는데, 개인적으로 영화 ‘러브 액츄얼리’처럼 따뜻한 느낌을 (대중들에게 선물해)주고 싶었다.”



최다니엘과 백진희의 만남은 다소 스타성이 없지 않냐는 초반 우려를 얻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부담감 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아이디어도 서슴없이 내며 더욱 애착을 가지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최다니엘은 백진희를 비롯해 모든 출연진과 케미 돋는 모습을 선보였다.

최다니엘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감독님과 작가님이 놀 수 있게 해줬다. 최대한 현장감을 살리게 해줘 로맨틱 코미디가 더욱 돋보이고, 팀워크가 좋았던 것 같다. 진희와 붙는 신에서는 극에 필요한 애드리브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대사 한 두마디 정도를 더 했다.” 백진희와 붙는 신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특히 마지막회에 5분가량은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정리해주는 형식의 영상이 전파를 탔다.

“촬영할 때는 (뽀뽀신이)많은 줄 몰랐다. 배우들은 애정신을 현장에서 잘 생각하지를 못한다. 스태프들도 보고 있고 하니까. 그래서 철저하게 연기하니까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웃음).”

약 3년 만에 작품에서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준 최다니엘. 그는 시청자들에게 추운 날씨 따뜻함을 선물해줬다. 츤데레 매력이 넘쳤던 캐릭터를 뒤로 하고, 차기작에 선보이고 싶은 역할은 뭘까.

최다니엘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무난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 나이가 어린데도 전문직 캐릭터인 의사, 선생님 등을 했었다. 이젠 백수 역할도 괜찮다. 유니크보다 평범한 역할을 재미있게 만들고 싶다.” 지난 2005년 KBS 드라마 ‘황금사과’로 데뷔한 최다니엘은 쉴 틈 없이 달려왔다. 군 입대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지만, 그동안 열심히 뛰었고 제대하자마자 복귀작을 선택했다.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될까.

“혼자서 일을 하다 보니까 하고 싶어서 작품을 하는 것보다 때가 돼서 한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회사도 들어왔고 하고 싶은 작품이 생겼을 때 하고 싶은 느낌이 있다. 드라마나 영화 상관없이 좋은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 당장은 제주도를 한 번도 못 가봐서 가보려고 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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