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부코페’가 더욱 화려하고 풍성해진 개막식을 선보이며 포문을 열었다.
2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는 제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BICF) 개막식이 개최됐다.
2800석으로 모두 매진된 가운데, 이날 블루카펫에는 해외 코미디언 야스무라, 디에고스파노, 아르날로 만지니와 국내 코미디언 이리오쇼(서태훈, 류근지, 김성원, 송영길), 옹알스(이경섭, 조준우, 채경선, 하박, 최진영), 코미디 몬스터즈(임우일, 이동윤, 이상호, 이상민), 드립걸즈(조수연, 홍현희, 김영희, 김정현), 해수욕쇼(변기수, 장기영, 김태원, 이화랑, 이범석, 박근호, 최훈석) 팀이 참여했으며, 이 외에도 다수의 코미디언들이 출연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이날 MC를 맡은 김준현은 “부코페가 벌써 6회를 맞이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코미디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드는데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심형래는 ‘부코페’의 성화봉송의 마지막 주자로 참여했다. 그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오니까 너무 좋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꼬마들이 나한테 사인해달라고 하더라. ‘나를 아냐’고 물어보니까 ‘안다’고 하더라. 유튜브를 통해서 코미디를 자주 보는 것 같다. 코미디를 많이 했지만 지금까지 심형래를 알아봐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주고받던 중, MC 김준현이 의상에 대해 묻자 심형래는 “어린이들이 ‘칙칙이’ 의상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심형래는 “전 세계 코미디가 여기서 모여서 한다. 성공할 수 있게 파이팅을 외쳐달라”며 호응을 유도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사진=(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축하무대는 셀럽파이브, 임하룡, 옹알스, 야스무라 등이 꾸몄다. 셀럽파이브 송은이는 “방송을 두 개 정도 까고 왔다. 실제로 (멤버들과 스케줄을)맞추기 어려웠지만 국제적인 행사고, 코미디언이라면 관심이 있는 행사이기 때문에 뭉쳤다”고 인사했다. 이어 “‘부코페’가 잘 성장하고 있다. 더욱 많은 관심 보내주시길 바란다. 그래야 더욱 좋은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부코페’ 최초로 K-코미디스타상 수여가 진행됐다. 주인공은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옹알스. 멤버 조준우는 대표로 상을 받았다.
‘부코페’는 올해로 6회를 맞이했다. 10개국 40팀이 참여하며,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임하룡의 디너쇼 ‘쑥스럽구먼’과 엄마들의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투맘쇼’,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할 ‘쪼아맨과 멜롱이’를 비롯해 ‘옹알스’ ‘이리오쇼’ ‘해수욕쇼’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부코페’는 24일부터 9월 2일까지 해운대 그랜드호텔, 부산디자인센터 이벤트홀,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 신라스테이 해운대 볼룸,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 등에서 진행된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