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온라인 이슈팀] '서프라이즈' 유일한 황족, 이우왕자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야스쿠니 신사에 안치돼 논란이 된 한국인, 조선의 마지막 황족 흥영군 이우 왕자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우 왕자는 고종의 다섯째 아들 의친왕의 차남으로서 1922년 11살의 나이로 일본 유학길에 올라 일본 육군사관학교, 육군대학교를 졸업해 일본 군대에서 큰 공을 세운 인물로 친일파라는 오해가 쌓인 바가 있었다. 하지만 사실 이우 왕자는 누구보다 일본을 증오했고 실제로 그는 일본에서 일본어를 쓰지 않고 한국어를 사용해 마찰이 잦았으며, 이 밖에도 일본과 관련된 것이라면 무엇이든 꺼렸다고.
또한 이우 왕자는 자신의 결혼 문제도 일본과 마찰을 빚었는데, 당시 조선 왕족의 혼인은 일왕의 허가가 있어야 했는데, 이우 왕자 역시 일본인과의 정략결혼을 강요당했고, 1943년, 중국 산서성의 일선부대로 전출됐지만, 독립세력을 키우기 위해 비밀 자금을 조달하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실제로 조선인 출신 육사 동기인 이형석 장군에게 보낸 편지에는 "일본 군복을 입고 있는 것이 부끄럽다. 우리 군복을 입고 당당히 살때까지 기다리라"라는 내용이 담겼으며, 1945년 다시 일본으로 전출 명령을 받으며 모든 준비가 무산될 위기를 맞이하면서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첫 출근을 했다.
이후 미국이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날이었고, 길거리에서 피폭된 이우 왕자는 다음 날 새벽 결국 사망하면서 이우 왕자의 유해는 고국으로 돌아왔고, 일본이 패전을 선언하고 한국이 독립을 맞이한 8월 15일, 경성운동장에서 열린 장례식에서는 안타까움이 이어졌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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