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A구단의 코치였던 B 씨가 부적절한 행동으로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배구계에 따르면 B 전 코치는 지난 1월 선수단 회식에서 한 선수에게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적 수치심을 느낀 선수는 구단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A구단은 해당 사안을 인지하고 5월 B 전 코치와 계약을 해지, 피해 선수 측과 스포츠윤리센터에 이와 관련한 내용을 신고했다.
A구단은 이번 사안을 두고 “무거운 마음이다”라며 “구단이 상황을 파악한 뒤 선수단과 코치진을 분리 조치했다.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구단은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 조사 결과 확인 후 관련 규정 및 절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예방 교육과 관리 체계를 재차 점검하고,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등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국배구연맹(KOVO)도 무겁게 바라보고 있다.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KOVO 관계자는 “5월 A구단을 통해 이번 일을 보고받았다. 스포츠윤리센터 쪽에 신고한 사실 역시 인식하고 있었다”라며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 결과에 따라 KOVO도 적법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