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힐만 감독 “9회 전까지 경기 내용 나빴다” [PO4]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2연승 뒤 2연패에 빠진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플레이오프 4차전을 되짚었다.

SK는 3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4로 패했다. 이로써 플레이오프는 5차전까지 승부를 이어가게 됐다.

선발 등판했던 문승원이 4이닝 동안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주춤했고, 공격 역시 4안타(1홈런) 2득점으로 주춤했다. 9회초 터진 한동민의 투런포가 득점의 전부였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2연패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고척)=옥영화 기자
경기 후 힐만 감독은 “선발 문승원은 잘 던졌다. 그러나 중요한 상황에서 원했던 투구를 못 했다. 샌즈 타석 때 슬라이더가 많이 떴다. 앞 타자에게 나왔던 사구도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택형이 등판해서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줬다. 이후 실수도 있었다.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 해 아쉽다”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넥센 선발 이승호가 잘 던졌다. 유리하거나 불리할 때도 타자를 잘 잡아내는 게 인상적이었다. 오른손타자 바깥쪽을 잘 공략했다. 이승호가 잘 던졌다”고 덧붙였다.

짙은 아쉬움을 전했다. 힐만 감독은 “9회 전까지 경기 내용이 나빴다. 특히 공격이 그랬다. 좋은 부분도 있었다. 한동민이 홈런으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고, 정의윤의 적극적인 타격도 좋았다. 마지막 순간에 흐름을 가져간 게 조금 아쉬웠다. 다음 경기에선 초반부터 흐름을 잡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yijung@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팝핀현준, 댄스팀 동료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나
잡음 많은 백종원 흑백요리사 시즌2로 건재 과시
광저우 여신 원자현, 우월한 글래머 웨딩 화보
김보라, 파격적인 비키니 착용 비하인드컷 화제
토트넘→포츠머스 양민혁,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