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듣고 싶은 보물같은 노래가 있다고요? 실시간 음원차트 속 나만의 노래를 PICK하고 싶다고요? ‘신연경의 반했송’에서는 컴백 가수들의 앨범 속 숨은 명곡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플레이리스트에 담을 나만의 ‘반했송’을 찾으러 함께 떠나봅시다. 그룹 EXID(LE, 정화, 하니, 솔지, 혜린)는 지난 15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WE)’를 발매했다. 다섯 명의 멤버들이 지난 각각의 개성보다는 ‘우리’라는 의미를 강조한 앨범이다.
멤버들은 자신들만의 음악 구성을 과감히 탈피하며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타이틀곡 ‘미 앤 유(ME&YOU)’는 헤어지는 연인을 ‘더 이상 우리가 아닌 너와나일 뿐’이라고 표현한 노래로 EXID 특유의 강한 어투와 카리스마 넘치는 DROP으로 매력을 담아냈다.
EXID가 ‘WE ARE..’로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사진=‘WE’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캡처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전하는 ‘WE ARE..’과 마음을 표현해 달라는 ‘아끼지마’, 이미 끝난 사랑에게 괜찮은 척 안부를 묻는 ‘어떻게 지내’가 수록됐다. 또한 알 듯 말 듯한 연인의 반응을 표현한 ‘나의 밤’과 솔지가 새롭게 참여한 ‘내일해’의 리믹스버전까지 담겼다. 이 중 EXID 멤버들이 완전체로 팬들에게 전하는 고백송 ‘WE ARE..’을 함께 들어보고자 한다.
◇ 레고와 항상 함께일 거야 ‘WE ARE..’ 2번 트랙에 수록된 ‘WE ARE..’는 EXID가 팬클럽 레고에게 전하는 팬송이다.
LE, 솔지, 하니, 혜린, 정화가 각자 자신의 파트를 작사해 그동안 함께해온 시간을 추억했다. ‘우리’라는 주제를 각자 해석해 가사에 담았으며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인기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작업에 참여했으며, 감각적인 비트와 보코더 사운드(사람의 목소리를 기계음처럼 바꿔주는 장치)의 조화가 EXID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었다.
노래를 들어보면 ‘이렇게 연인도 아닌데/사람이 사람을/이만큼 좋아할 수 있단 걸’ 처음 알게됐다는 고백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이어 ‘BABY NO MATTER WHERE WE ARE’이라며 우리가 있는 곳엔 문제없이 ‘항상 함께 일거야 WE ARE’이라는 진심을 털어놓는다. 다섯 명의 멤버들은 ‘우리의 찬란했던 20대/함께해준 내 fan’에게 언제나 함께일 테니 슬퍼하지 말자고 약속한다.
끝으로 ‘우리를 우리가/될 수 있도록 만들어줘서/고마운 마음뿐이야’라며 팬들에게 사랑하는 마음과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그룹 EXID가 마지막 완전체 앨범 ‘WE’로 컴백했다. 사진=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제공
◇감상평 EXID가 ‘WE ARE..’를 통해 팬들에게 전한 메시지는 결국 어디에 있어도 우리는 항상 함께한다는 약속이다.
꿈을 넘어서라(EXceed In Dreaming)는 뜻을 지닌 EXID는 2012년 2월 데뷔했으며, 멤버 탈퇴 이후 같은해 8월 솔지와 혜린을 영입하면서 5인조로 재정비됐다. 이후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에서 7년 간 동고동락해왔으며 멤버 하니와 정화가 새둥지를 찾아 떠나게 됐다.
그러나 EXID는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결코 해체가 아님을 밝혔다. 더불어 ‘WE ARE..’를 통해 지난 추억을 돌아보며 사랑해준 팬들에게 진심을 다해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언제 어디에 있어도 변하지 않겠다는 약속처럼 앞으로도 EXID 멤버들의 음악 행보에 함께 하고 싶다면 ‘WE ARE..’을 들으며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