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포수 루크로이, 상대 주자와 `충돌`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에서 홈 충돌 방지 규정이 도입된 이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장면이 나왔다.

8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 8회말 휴스턴 공격 1사 만루 상황 때 조지 스프링어가 우익수 뜬공을 때렸고, 3루에 있던 제이크 마리스닉이 홈으로 들어왔다.

루크로이와 마리스닉이 충돌했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충돌 후 쓰러진 루크로이를 살피고 있는 마리스닉.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이 과정에서 마리스닉과 에인절스 포수 루크로이가 충돌했다. 마리스닉이 태그를 피하기 위해 왼쪽으로 방향을 바꿨는데 루크로이가 공을 잡으려다 그를 보지 못하면서 둘이 충돌했다. 화면상으로 두 선수의 머리가 정통으로 충돌한 장면이 포착됐다. 루크로이는 충돌로 공을 놓쳤지만, 마리스닉이 홈 충돌 방지 규정을 위반한 것이 인정돼 아웃 판정이 됐다. 휴스턴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이 인정됐다.



충돌 후 그대로 쓰러졌던 루크로이는 이후 자력으로 일어났지만, 결국 카트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다.

에인절스 구단은 루크로이가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CT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뇌진탕과 코 골절 가능성에 대해 검사할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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