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혐의’ 최종훈 “성관계 있었더라도 강제 아냐” 부인 [MK★현장]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서초동)=신연경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훈이 첫 공판에서 간음하거나 계획한 적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제29형사부의 심리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훈의 첫 공판기일이 열렸다. 최종훈은 양복을 입고 핼쑥한 얼굴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찰은 2016년 1월 9일 최종훈과 권모씨가 공모한 범행을 진술했다. 최종훈은 당일 오후 5시부터 10시 30분경 베란다에 홀로 있는 피해자 A씨를 찾아가 양손으로 허리를 감싸고 뒤로 몸을 돌려 입맞추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해 3월 20일 대구 소재의 한 호텔에서 정준영과 한 여성의 옷을 벗긴 뒤 차례로 간음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종훈의 법률대리인은 “피해자와 베란다에서 만난 것은 맞지만 허리를 감싸고 강제로 뽀뽀를 시도한 것은 아니다”라며 단독 범행에 대해 부인했다.

또한 “집단 강간을 도모한 적 없다. 성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피고인과 다른 진술이 있어 명확하진 않다. 그러나 성관계를 했더라도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최종훈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그러나 간음하거나 계획한 적이 없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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