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옹성우의 연기 데뷔→배진영은 CIX 출격 [워너원 해체 後①]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지난해 12월 31일 공식 활동 종료를 알린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멤버들이 해체 이후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옹성우와 배진영이 뜨거운 여름보다 더욱 열정적인 모습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멤버 중 옹성우가 연기자로 첫 발을 내딛었다.

옹성우는 지난 22일 첫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고등학생 2학년 최준우로 변신했다. 그동안 활발한 매력으로 슬레이트옹, 옹비드, 옹깅이 등 애칭을 얻은 옹성우는 색다른 분위기로 안방극장에 기대감을 심어줬다.



옹성우와 배진영이 워너원 활동 종료 후 각각 연기자와 보이그룹으로 대중 앞에 섰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목을 집중시킨 또 한명은 바로 배진영이다. 그는 앞서 23일 EP 앨범 ‘HELLO’ Chapter 1. ‘Hello, Stranger’ 발표로 그룹 CIX 데뷔를 알렸다. 평소 동글동글한 이목구비로 까만콩, 소두라는 애칭으로 불려온 그는 반전 매력을 자아냈다. 이처럼 다채로운 면모로 등장부터 이목을 집중시킨 옹성우, 배진영을 집중탐구해보고자 한다.

◇연기자로 변신한 옹성우의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가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워너원 멤버들이 해체 이후 그룹 및 솔로로 앨범을 발표하고 있으나 연기도전은 옹성우가 처음이다. ‘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 드라마다. 옹성우가 고등학생 역할을 맡았다는 소식만으로 캐스팅 당시부터 팬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옹성우는 노래가 아닌 연기로 첫 행보로 나선 이유에 대해 오랜 꿈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된 ‘열여덟의 순간’ 제작발표회에서 대학생 시절부터 무대 위,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최준우 역에 대해서는 “그동안은 멤버들에게 감정표현을 했다면 이제는 혼자 감내해야한다. 혼자 활동하면서 외롭다는 느낌도 받았다. 연기하면서 내 안에 가둔 감정들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극중 옹성우는 학교생활에 관심이 없어보이는 듯 무뚝뚝한 모습이지만 엄마를 아끼는 속 깊은 효자 최준우로 분했다. 또한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난 사람을 달리기로 끝까지 따라잡는 등 청춘스러운 매력도 보여줬다. 시계 절도범으로 억울한 누명을 썼으나 입은 무겁게 묵묵하게 견뎌내는 위태롭지만 단단한 연기를 선보였다.

옹성우의 연기 첫 데뷔작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대중들에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Movie Star’를 꿈꾸는 CIX 배진영의 시작
배진영이 그룹 CIX로 데뷔했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배진영은 BX, 승훈, 용희, 현석과 함께 그룹 CIX(씨아이엑스)로 데뷔했다. CIX는 ‘Complete In X’의 줄임말로, 미지수의 완성이라는 의미다. 다섯 명의 미지수인 멤버들이 다 함께 모였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CIX는 타이틀곡 ‘Movie Star’를 통해 ‘너’와의 모든 게 꿈같은 순간이라고 고백한다. 이제 막 가요계에 한발자국 내딛은 CIX 멤버들이 데뷔라는 꿈을 이룬 순간에 함께하는 팬들에게 전하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배진영은 그룹 활동에 앞서 4월 26일에 발매한 첫 솔로 싱글곡 ‘끝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워’를 통해 호소력 짙은 보컬과 감수성을 증명해냈다. 11명의 워너원으로서 보여준 모습과 또 다르게 온전히 자신의 목소리로 채운 노래로 대중들에게 보컬 배진영을 각인시켰다.

그가 첫 번째 멤버로 이름을 올려 한때 ‘배진영 그룹’이라고 불리기도 했으나 5명 각자가 지닌 실력에 기대가 한층 높아졌다. 워너원 출신 배진영을 필두로 ‘스트레이 키즈’ ‘YG보석함’에서 두각을 나타낸 승훈과 ‘믹스나인’ 최종 데뷔조에 오른 BX까지 이미 여러차례 검증된 실력은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하다.

이처럼 개성이 뚜렷한 5명이 모여 대중들 앞에 하나로 완성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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