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경기를 1-0으로 이겼다.
브라질은 가브리엘 제수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투톱으로 내세웠다. 아르헨티나는 메시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4개월 만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복귀한 리오넬 메시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사우디 리야드)=AFPBBNews=News1
전반 8분 제수스가 아르헨티나 저먼 페첼라에 걸려 넘어지며 브라질은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제수스가 직접 키커로 나섰으나 슛이 골문을 벗어나며 실축했다. 이번에는 아르헨티나가 4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메시가 오른쪽 돌파 후 페널티 박스에서 알렉스 산드로에게 걸려 넘어졌다. 키커로 나선 메시의 슈팅이 골키퍼 알리송 베커가 막았지만, 메시가 다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으며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앞서갔다.
브라질은 전반 36분 다닐루가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측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선제골을 기록한 메시는 전반 추가시간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후,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이후 슈팅을 찼으나 알리송이 막아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4분 루카스 오캄포스가 후안 포이스의 패스를 받은 후, 강력한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메시의 프리킥은 대표팀에서도 빛났다. 아르헨티나가 후반 20분 메시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알리송이 오른손으로 걷어냈다. 이어 후반 25분에도 메시가 프리킥을 다시 한번 프리킥을 찼으나 알리송이 손쉽게 잡아냈다.
브라질은 후반 26분 2001년생 신성 로드리고가 교체 투입했다. 이 경기가 로드리고의 A매치 데뷔전이다.
아르헨티나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1분 레안드로 파레데스의 중거리 슈팅이 알리송 선방에 막혔다.
브라질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 출전한 웨슬리가 기회를 얻었으나 수비가 먼저 걷어내며 무산됐다.
결국, 이대로 경기가 끝나며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승리했다. dan0925@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