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최민환과 율희 부부의 가슴 벅찬 쌍둥이 출산 현장과 아쉬운 작별 인사가 그려지며 최고 시청률 1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출산 전날 저녁 최민환과 율희는 출산 가방을 싸면서 신생아 시절 재율이가 사용하던 물건들과 초음파 사진을 보며 감회에 젖었다.
‘살림남2’가 최고 시청률 14.2%를 기록했다. 사진=‘살림남2’ 방송캡처
다음날 민환, 율희 부부는 쌍둥이 출산을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민환은 전날까지만 해도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막상 병원에 도착하자 첫째 아이를 출산할 때보다 더 떨린다며 바짝 긴장했다. 율희 역시 분만 시간이 다가오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고, 민환은 율희의 손을 잡고 묵묵히 그녀의 곁을 지켰다. 마침내 초조한 기다림 끝에 예쁜 쌍둥이가 태어났다. 민환과 율희는 자신을 쏙 빼닮은 쌍둥이를 사랑 가득 담긴 눈빛으로 바라봤고, 가족들은 쌍둥이의 탄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세 아이의 부모가 됐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졌다는 민환은 초보 아빠의 모습을 보였던 과거와는 달리 능숙하게 아이를 돌봐 흐뭇함을 안겼다. 이어 민환과 율희는 재율이의 성장을 지켜 봐주고 응원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아쉬운 작별을 했다.
그런 가운데, ‘살림남2’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 줄 강성연, 김가온 부부의 첫 등장이 예고 돼 다음 주 방송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