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안보현, 악역+짠내 나는 캐릭터 완벽 소화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이태원 클라쓰’ 안보현이 악역부터 짠 내 넘치는 연기까지 전천후 활약을 펼치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연출 김성윤/극본 조광진/제작 쇼박스·지음)에서 안보현은 장가 그룹의 장남 장근원 역을 맡아 단짠을 오가는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극의 초반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 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안보현의 악역 연기는 ‘이태원 클라쓰’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작용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 안보현 사진=JTBC ‘이태원 클라쓰’ 캡처
안보현은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 후계자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는 반면 아버지 장대희(유재명 분) 앞에서의 불안함과 두려움을 섬세한 내면 연기로 표현하며 캐릭터가 가진 상반되는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지난 10회에서 처음으로 부자간의 정을 느끼게 해 준 장 회장이 후계자로서 자신을 버린 사실을 알게 되며 기자회견 장 앞에서 선보인 밀도 높은 감정 연기는 또 다른 장근원의 탄생을 알렸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도 안보현의 반전 매력이 돋보인다. 안보현은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참담하고도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배신감과 슬픔이 담긴 그의 표정과 힘 있는 연기는 시청자들의 감정까지 흔들며 극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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