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경은 MBC 월화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김해경(송승헌 분)의 병원 업무를 도맡아 하는 간호사이지만 동시에 그의 비서이기도 한 이병진을 통해 자유자재로 역할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그런 김서경의 유쾌한 매력이 담긴 현장 비하인드 컷이 24일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연두색 간호사복을 입은 김서경은 이병진(김서경 분)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단번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눈치 없고 천연덕스러운 이병진과는 달리 김서경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집중한 모습.
‘저녁 같이 드실래요’ 김서경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가 포착됐다.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특히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본에 열중, 캐릭터에 혼연일체가 된 김서경의 자태가 돋보인다. 연필을 들고 씬을 세세하게 체크하면서 대본을 암기하는 사진에서는 이병진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김서경의 남다른 애정이 느껴지기도. 열정적인 태도와 진중한 자세로 촬영에 임하는 김서경으로 인해 현장 분위기까지 한층 밝아졌다는 후문이다. 이렇듯 완벽한 캐릭터 구현을 위해 대사와 동작, 눈빛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확인하는 김서경의 노력과 열정이 작품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짙어지는 능청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것.
현실감 넘치는 열연으로 보는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김서경. 앞으로 또 어떤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