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받았으면”…블랙핑크 로제의 운명같은 솔로 데뷔 (종합)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로제가 솔로 데뷔한다. 이미 선주문량 40만 장을 돌파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12일 오후 로제의 첫 번째 솔로 앨범 ‘R’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로제는 “첫 솔로이고 오래 준비한 앨범이라서 떨리는데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설렌 것 같다.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맙고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솔로 소감을 전했다.



로제 사진=YG엔터테인먼트
솔로 앨범 ‘R’ 의미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께서 불러주시는 저의 이름의 첫 번째 글자를 이용해서 솔로 첫 시작을 알리려고 했다. 알파벳 ‘R’이 저를 정의한다기 보다는 저를 보셨을 때 ‘R’이라는 알파벳을 떠오르셨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로제는 “솔로 로제로서는 대중분들게 처음 소개하는 거라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음악을 통해서 힐링을 하고 배웠던 것 같다”라고 이번 앨범을 통해 담고자 했던 것에 대해 말했다.

타이틀곡은 ‘On The Ground’는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의 변주, 긴장감 감도는 멜로디와 신비로운 분위기의 악기 편곡 등이 인상적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고 로제의 지난날과 현재가 맞물리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사에 참여한 로제는 영어로 가사를 구성한 것에 대해 “각 곡마다 어울리는 언어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타이틀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어울리는 언어를 고민했는데 이번 곡은 영어가 잘 어울리더라. 사실은 팬분들이 아쉬워할 것 같아서 걱정도 했는데 완성도를 높이고 만족스러운 곡을 선물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로제 사진=YG엔터테인먼트
또 “이번 앨범은 제가 있는 그대로를 솔직하게 소개해드리는 솔로 첫 발걸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특히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걸 깨닫고 공감했다. 제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도 공감하고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특히 팬분들이 들어보고 좋아하고 기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로제는 이번 솔로 앨범 ‘R’ 뮤직비디오 속 감정 연기에 대해 “제가 생각했을 때는 노래도 하나의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한다. 노래 녹음할 때도 한 명의 캐릭터를 만들어나가면서 녹음을 하는 것 같다. 뮤직비디오 촬영할 때도 그 곡에 맞는 캐릭터의 감정을 담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외 수록곡 ‘Gone’은 지난 1월 블랙핑크의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THE SHOW’에서만 선공개됐던 이 노래의 티저 영상은 33초 분량임에도 유튜브에서 5천만 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떠나간 연인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마음을 담백하게 풀어낸 곡이다.

마지막으로 로제는 “저도 팬들을 직접 만날 수가 없어서 속상하다.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낸다고 생각한다. 빨리 힘든 시기가 지나고 팬분들의 얼굴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 인사를 건넸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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