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전 5전 전패…홍원기 키움 감독은 “내 탓이다” 자책 [MK톡톡]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지난번 고척 3연전도 그렇고, 이번 광주 2연전도 그렇고…”

키움 히어로즈의 계속되는 ‘호랑이 공포증’에 홍원기 키움 감독은 고개를 숙였다.

홍원기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전에 앞서 계속되는 KIA전 연패에 “복합적인 이유인데, 결국은 감독인 내가 부족해서다. 투수 교체 타이밍도 그렇고, 경기 후반 너무 조급했다”고 자책했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 사진=김재현 기자
키움은 지난 시즌부터 KIA 상대로 8연패에 빠져있다. 올 시즌은 5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지난달 고척 홈에서 열린 3연전에서는 스윕을 당했다. 연장 혈투만 두 차례였다. 그리고 이번 26~27일 광주 2연전에서도 모두 1점 차로 패했다. 모두 역전패였다. 더구나 KIA전 2연패 전까지는 7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홍 감독은 “지난 고척 때도 그렇고, 우리가 중반 이후 역전을 당했다. 아쉽다. 원인을 딱히 뭐라고 꼽기가 그렇다”며 “경기 흐름의 일부분 아닌가 생각한다. 다른 경기도 마찬가지지만, 우리가 찬스를 놓치면 상대에게 흐름이 넘어가고, 우리가 잘 막으면 공격에서 찬스가 찾아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반에 점수가 안나고, 도망갈 수 있을 때 도망가지 못하니 결국에 빌미를 제공한것이다. 그런 흐름 속에서 투수 교체타이밍은 제 잘못이 크다. 복합적이다. 염려라는 단어, 그 잔상이 많이 남았던 것 같다. 7, 8, 9회 조급하게 하지 않았나 반성을 한다”고 스스로를 돌아봤다.

이날 키움은 김혜성(유격수)-서건창(2루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박동원(지명타자)-이용규(좌익수)-송우현(우익수)-프레이타스(포수)-전병우(3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요키시다. LG상대로 연패를 노린다. 홍 감독은 “프레이타스가 요키시와도 어떤 호흡을 보는지 확인하고 싶었다”고 프레이타스 포수 기용에 대해 설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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