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인비(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과 3위 김세영(28)은 아쉽게 실패했다.
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2조 3차전에서 가비 로페스(멕시코)를 2홀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록한 박인비는 16강 무대에 올랐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박인비는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로페스를 차례로 꺾었다.
박인비가 매치플레이 16강에 진출했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1조에 속한 고진영은 이날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에게 5홀 차로 패했다. 리그 순위 2승1패로 노르드크비스트와 공동 1위가 되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고진영이 첫 홀 보기에 그쳐 탈락했다. 3조 김세영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브리트니 올터마레이(미국)를 2홀 차로 꺾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연장전 두 번째 홀에서 무릎을 꿇으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