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전체 높은 집중력으로 하나 됐다”…삼성전 4연패 및 2연패 탈출한 이호준 NC 감독의 미소

“선수단 전체가 높은 집중력으로 하나가 돼 만든 승리이다.”

연패에서 벗어난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이 이끄는 NC는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를 11-7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성전 4연패 및 2연패에서 벗어난 NC는 26승 3무 30패를 기록했다.

NC를 이끄는 이호준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NC를 이끄는 이호준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박민우는 7일 대구 삼성전에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박민우는 7일 대구 삼성전에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김주원은 7일 대구 삼성전에서 5안타를 폭발시켰다. 사진=김영구 기자
김주원은 7일 대구 삼성전에서 5안타를 폭발시켰다. 사진=김영구 기자

쉽지 않은 경기였다. 1회초 박민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및 손아섭의 1타점 좌중월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한 NC는 1회말 곧바로 르윈 디아즈에게 3점포(시즌 24호)를 내주며 3실점했다. 이어 2회말에는 수비진이 3개의 실책을 범하는 등 흔들리며 또 한 번 3점을 헌납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3회초 맷 데이비슨의 비거리 130m 중월 2점 아치(시즌 12호)로 흐름을 바꿨다. 4회초에는 김주원(시즌 5호)도 비거리 125m의 우월 2점포를 쏘아올렸다.

그러나 삼성은 만만치 않았다. 5회말 류지혁의 비거리 120m 우중월 솔로포(시즌 1호)로 다시 앞서갔다.

다행히 무너지지 않은 NC다. 7회초 김휘집의 1타점 좌전 적시타, 박민우의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9회초에는 박민우가 2타점 우전 적시 3루타를 작렬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9안타 11득점을 폭발시킨 타선이 이날 NC의 주된 승인이었다. 그 중에서도 결승타의 주인공 박민우(5타수 3안타 5타점)와 더불어 김주원(6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은 단연 빛났다. 이 밖에 데이비슨(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손아섭(5타수 2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7일 대구 삼성전에서 결승타로 NC 승리를 이끈 박민우. 사진=김영구 기자
7일 대구 삼성전에서 결승타로 NC 승리를 이끈 박민우. 사진=김영구 기자
김주원은 7일 대구 삼성전에서 5안타를 폭발시켰다. 사진=김영구 기자
김주원은 7일 대구 삼성전에서 5안타를 폭발시켰다. 사진=김영구 기자
김진호는 7일 대구 삼성전에서 구원승을 챙겼다. 사진=천정환 기자
김진호는 7일 대구 삼성전에서 구원승을 챙겼다. 사진=천정환 기자

투수진도 역투했다. 선발투수 신민혁(1.2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6실점 2자책점)이 조기 강판됐으나, 뒤이은 임정호(0.2이닝 무실점)-한재승(0.2이닝 무실점)-손주환(2이닝 1실점)-김진호(1.1이닝 무실점)-배재환(홀, 1.2이닝 무실점)-류진욱(1이닝 무실점)이 실점을 최소화했다. 승리는 김진호에게 돌아갔다. 시즌 2승(무패 6홀드)째다.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오늘 경기 초반 실점을 하면서 어렵게 시작했다. 어려운 흐름이었지만 뒤에 나온 투수들이 본인의 역할을 다하며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왔다”면서 “치열한 타격전 속에서도 타자들이 매 이닝 끈질긴 모습을 보이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높은 집중력으로 하나가 돼 만든 승리이다. 원정경기지만 큰 응원을 보내준 팬 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리고 싶다”고 말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한편 8일 경기를 통해 2연승 및 3연전 위닝시리즈에 도전하는 NC는 선발투수로 우완 신영우(평균자책점 16.20)를 출격시킨다. 이에 맞서 삼성은 우완 아리엘 후라도(5승 5패 평균자책점 2.71)를 예고했다.

이호준 감독의 NC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이호준 감독의 NC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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