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준이 형처럼 다 잘하는 선수 되고파” SK의 무서운 고졸 신인 에디 다니엘은 지금도 성장중 [현장인터뷰]

“출전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정말 잘해서 그러는 것이다.”

전희철 서울SK 나이츠 감독은 지난 15일 창원LG 세이커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신인 포워드 에디 다니엘(18)의 성장에 대해 말했다.

구단 연고선수로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다니엘은 첫 시즌 무섭게 성장중이다. 지난 11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26분 3초 출전한 이후 세 경기 연속 20분 이상 출전 시간 가져가고 있다.

SK 신인 에디 다니엘은 무섭게 성장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SK 신인 에디 다니엘은 무섭게 성장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13일 원주DB와 경기에서는 3점슛 2개 포함 16득점으로 개인 최다 득점 기록했고 15일 LG와 경기에서는 용산고등학교 선배 유기상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팀이 89-76 승리에 기여했다. 3점슛은 넣지 못했지만, 공격적인 돌파로 네 차례 골밑슛 시도를 모두 성공시키며 10득점 기록했다. 리바운드도 4개 기록했다.

에디 다니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중요한 두 경기 이길 수 있었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오늘도 준비한 수비가 잘됐다”며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희철 감독은 “파워가 확실히 좋다. 아직 성인이 안 된 선수인데 부수고 나가는 힘이 좋다. 수비는 진짜 잘할 거 같다. 고등학교 때는 그냥 피지컬이 좋다, 자세가 낮으니 좋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따라가는 스피드나 순간 스텝으로 스크린을 이겨내는 동작을 정말 잘한다”며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에디 다니엘은 공수 양면에서 활약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에디 다니엘은 공수 양면에서 활약중이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에디 다니엘은 “고등학교 시절에도 수비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프로에 와서도 감독님과 코치님이 수비에 있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주셨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좋다”며 활짝 웃었다.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 그는 191센티미터로 다른 선수에 비해 큰 키는 아니지만, 폭발적인 탄력을 바탕으로 하는 점프력과 스피드로 약점을 극복하고 있다.

어렸을 때 농구 규칙도 잘 모르고 좋아하지도 않았다고 밝힌 그는 “솔직히 농구는 생각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내가 운동보다는 공부하기를 바라셨고, 내가 싫어하는 농구를 시키면 운동을 그만둘 거라 생각하셔서 농구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잘했다”며 농구 선수의 길을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축구와 야구를 많이 했는데 약간 루즈한 부분도 있었다. 농구는 그런 부분도 없고 활동량도 많고 득점도 많이 나고 그런 부분이 재밌다”며 농구만이 가진 매력에 대해 말했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막 스무살이 됐다고 어디를 가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농구에만 집중하고 있어 실감이 안 난다”며 아직은 성인이 된 기분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 월급은 부모님께 드렸다. 잘 모르는 부분도 많다. 아직은 부모님께 더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모습에서는 아직 십 대의 앳됨이 느껴졌다.

에디 다니엘은 포워드지만, 가드 수비도 잘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에디 다니엘은 포워드지만, 가드 수비도 잘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고등학교 시절 포워드였던 그는 프로에 와서는 가드 수비를 맡고 있다. 앞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무한한 선수다.

“앞으로 역할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고한 전희철 감독은 “사이즈를 보면 3번(스몰포워드)이 맞는데 3&D(3점슛과 수비)는 조금 아쉽다. 시작은 3&D로 가겠지만, 코너에 두기에는 아깝다. 돌파나 개인 능력이 워낙 좋기에 내년부터는 순간적인 돌파와 2대2는 할 거 같다. 2번(슈팅 가드)까지 소화 가능한 2.5번 정도까지 할 수 있을 거 같다. 볼 핸들링을 많이 하는 농구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재능 있는 신인의 활용 방안에 대해 말했다.

다니엘은 “수비 부분에서는 형들보다 노련함은 부족하지만, 파워나 스피드는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팀의 에너지 레벨을 올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장점에 대해 말했다.

가장 닮고 싶은 선수로는 팀 동료 안영준(30)을 꼽았다. “영준이 형이 운동이나 외적인 부분에서 성실하다. 운동을 대하는 태도나 이런 것에서 좋은 점이 많이 보인다. 경기가 안 풀려도 항상 궂은 일을 해주고 적재적소에 패스하고 득점까지 다 해주고 있다. 그렇게 되고 싶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마디로 ‘다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뜻인지를 묻자 미소와 함께 “네”라고 답했다. 그의 답변에는 확신과 자신감이 느껴졌다.

[잠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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