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드를 지키지 못한 맨체스터 시티. 선두 아스널과의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다시 한번 선두 추격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5-26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11분 라이얀 셰르키의 선제골과 전반 44분 앙투안 세메뇨의 추가 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셰르키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수비진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서며 맨시티는 토트넘의 공세에 밀려났다. 후반 8분 상대 공격수 도미닉 솔랑케에게 뒷공간을 허용하며 추격을 내줬다. 후반 25분에는 상대 크로스 공격에 당했다. 솔랑케에게 전갈 킥으로 동점 골을 얻어맞았다.
맨시티는 결국 경기를 그대로 마쳤다. 승점 1을 추가해 47점(14승 5무 5패)으로 2위를 유지했다. 3위 애스턴 빌라(승점 46)가 브렌트퍼드에 패해 자리를 지켰으나 선두 아스널(승점 53)과의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23라운드까지 4점 차였지만, 아스널이 이번 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4-0으로 격파하며 격차는 6점 차가 됐다.
두 골 차 리드를 못 지킨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경기 후 “전반적으로 정말 좋은 경기였다. 하지만 후반전에 상대에게 더 많은 패스를 내주고, 중앙 지역을 허용했다”라며 “토트넘은 득점 후 분위기가 살아났다. 프리미어리그는 항상 그렇다. 우리는 경기 막판 기세를 되찾았으나 이번 경기는 좌절스럽다”라고 말했다.
아스널과의 우승 경쟁에 대해서는 “우리는 여전히 건재하다.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아직 14경기가 남았다. 획득할 수 있는 승점도 많다. 두고 볼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