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 간절하다” GS 아포짓 실바는 봄 배구를 원한다 [현장인터뷰]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최고의 아포짓 지젤 실바(35, 등록명 실바), 그는 ‘봄 배구’가 간절하다.

실바는 지난 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하며 공격 성공률 53.7%에 32득점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50.47%의 공격 점유율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그는 “우리에게 순위 다툼에 있어 아주 중요한 경기였다. 우리 바로 앞순위에 있는 팀이었고 플레이오프에 가기 위해서는 중요한 경기였기에 더 많은 것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V-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실바는 봄 배구가 간절하다. 사진 제공= KOVO
V-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실바는 봄 배구가 간절하다. 사진 제공= KOVO

그는 “파이팅이 넘친다고 해도 안 될 때도 있지만, 어쨌든 해결책을 찾았고 승점 3점을 딸 수 있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팀의 중심 선수로서 코트 안팎에서 선수들에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그는 이날도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불어넣었다. “4세트 들어갈 때 선수들에게 ‘끝내기 위해 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이팅 넘치게 하자, 이 세트에서 끝내자’고 얘기했다”며 선수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소개했다.

경기 도중 왼손에 통증을 느껴 잠시 트레이너에게 상태를 점검받기도 했던 그는 왼손 상태를 묻자 “매니 아파요”라는 영어와 한국어가 뒤섞인 말로 답했다. 잠시 웃은 그는 “그러나 괜찮다. 더 나아질 것”이라며 재차 각오를 다졌다.

실바는 세 시즌 연속 1000득점 이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 제공= KOVO
실바는 세 시즌 연속 1000득점 이상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 제공= KOVO

이날 경기로 실바는 26경기에서 813득점 기록했다. 이 페이스라면 세 시즌 연속 1000득점을 넘기게 된다.

그가 1000득점을 넘긴다는 것은 그만큼 공격이 그에게 과도하게 집중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바는 시즌 초반 ‘실바가 1000득점을 넘기지 않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던 이영택 감독의 말을 전해 들은 뒤 웃음을 터트리며 “내 목표도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서 “감독님도 더 나은 조직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게 되는 날도 있고, 안되는 날도 있다. 당연히 감독님은 내가 1000득점을 넘기는 것을 원치 않겠지만, 일어난 일은 어쩔 수 없다. 나는 내 역할을 알고 있고, 여기에 준비돼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에게 더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기록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말을 이은 그는 “늘 말하지만, 나는 기록을 위해 뛰지 않고 있다. 코트 위에서 내 100%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다. 그러다 보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다. 최선을 다하면서 이기기 위해 자신을 몰아붙여야 한다. 이것이 내 시즌 목표”라며 생각을 전했다.

그에게 더 중요한 것은 따로 있다. 바로 ‘봄 배구’다. V-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그는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지금까지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다.

실바는 세터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KOVO
실바는 세터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KOVO

그는 “이번 시즌 우리는 플레이오프를 나갈 기회가 있다. 세 번째 시즌이기에 간절하다. 나는 개인 기록을 위해 배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봄 배구에 대해 간절함을 드러냈다.

GS칼텍스가 봄 배구를 가기 위해서는 실바의 공격력을 살릴 필요가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조금 더 세터와 호흡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최근 GS칼텍스는 김지원과 안혜진, 두 명의 세터를 번갈아 기용하며 최적의 호흡을 찾고 있다.

실바는 세터와 호흡에 대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답했다. “가끔 불안정할 때도 있지만,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고,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두 선수 모두에게 좋은 일이리라고 생각한다”며 동료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나도 많은 부분에서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 좋은 상황에서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할지 생각하며 훈련하고 있다. 의사소통도 많이 하면서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임을 강조했다.

실바는 이날 경기에서 머리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그는 미소와 함께 “뭔가 새로운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5라운드를 맞이한 실바는 이번 시즌 봄 배구의 갈증을 풀 수 있을까?

[화성=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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