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6시즌 개막전 완패했다.
샌디에이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시즌 개막전 2-8로 졌다.
투타 양면에서 완패했다. 선발 닉 피베타는 3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 너무 많은 피를 흘렸다. 첫 타자 케리 카펜터를 삼진으로 잘 잡아놓고 이후 제구가 흔들린 것이 문제였다. 볼넷만 3개를 허용하는 등 불안함을 노출했다. 1사 만루에서 스펜서 토켈슨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고 이날 데뷔전 치른 케빈 맥고니글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 허용하며 2실점했다. 다시 딜런 딩글러에게 좌전 안타 내주며 4실점째 기록했다.
3회에도 1사 2, 3루에서 파커 메도우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피해를 키웠다.
나머지는 불펜의 몫이었다. 4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론 마리나치오는 5회 딩글러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피해를 키웠다. 브래드글리 로드리게스는 탈삼진 3개 포함 2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그사이 샌디에이고 타선은 상대 선발 타릭 스쿠발의 공을 거의 건드리지 못했다. 1회 1사 1, 3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이 컸다. 1회 잭슨 메릴의 삼진을 시작으로 6회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 땅볼로 물러날 때까지 15명의 타자가 연달아 아웃으로 물러났다.
6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이후 잰더 보가츠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간신히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은 실패했다.
스쿠발은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완벽한 투구를 했다. 2024, 2025시즌 사이영상 수상자인 그는 이날 평균 구속 97.2마일의 포심 패스트볼(38%) 86.8마일의 체인지업(23%), 97마일 싱커(20%) 89.4마일 슬라이더(15%) 여기에 80.2마일 커브(4%)까지 구사했다. 전체 35개의 스윙중 11개가 헛스윙이었다. 특히 체인지업으로만 9개의 헛스윙을 유도하며 샌디에이고 타선의 타이밍을 뺏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스쿠발이 내려간 이후 7회 라몬 라우레아노가 드류 앤더슨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햇고 8회에는 민루 기회까지 만들었으나 대타 닉 카스테야노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디트로이트 신인 맥고니글은 이날 1회 2타점 2루타 포함, 4안타를 몰아치며 빅리그 데뷔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복사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한 샌디에이고의 송성문은 이날 홈 개막전 식전행사에 참가했다. 이후 바로 트리플A 팀에 합류, 재활 경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