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윌켈 에르난데스가 개막전 선발의 중책을 맡는다.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는 2026 KBO리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각 구단의 대표 선수들 및 사령탑은 모두 참석해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한 28일 펼쳐지는 개막전 선발투수를 공개하는 시간도 주어졌다. 먼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만나는 한화-키움 히어로즈는 각각 에르난데스, 라울 알칸타라를 예고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에르난데스는 우완 쓰리쿼터 유형의 투수다. 최고 156km, 평균 150km 이상의 싱커성 무브먼트를 지닌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구사한다.
뿐만 아니라 완성도 있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커리어 내내 선발투수로 활약했으며, 최근 2년 간 모두 100이닝 이상을 책임졌다. 지난 시즌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마이너리그 소속으로 트리플A 34경기(114.1이닝·선발 19번)에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 키움은 알칸타라를 내세운다. 두산 베어스, 키움 등을 거친 알칸타라는 KBO리그 통산 120경기(748.2이닝)에서 54승 28패 평균자책점 3.22를 마크한 우완투수다.
한편 잠실야구장에서 격돌하는 LG 트윈스, KT위즈는 각각 요니 치리노스, 맷 사우어를 출격시킨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만나는 SSG랜더스, KIA 타이거즈는 미치 화이트, 제임스 네일을 예고했다.
창원NC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 두산이 구창모, 크리스 플렉센을 앞세워 첫 승에 도전한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조우하는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는 아리엘 후라도, 엘빈 로드리게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