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할 확정된 상태 아니다” 6회에 마무리 투수 내더니...보직 파괴 선언한 SF 감독 [MK현장]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불펜에 정해진 보직을 두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바이텔로 감독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꼭 역할을 정해놓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불펜 기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전날 메츠와 시리즈 첫 경기는 그런 그의 생각을 확실하게 읽을 수 있는 자리였다.

바이텔로 감독은 마무리로 기용하던 라이언 워커를 6회에 올리는 파격 전략을 택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바이텔로 감독은 마무리로 기용하던 라이언 워커를 6회에 올리는 파격 전략을 택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바이텔로는 6회 1사에서 선발 로비 레이를 내리고 마무리 역할을 맡았던 라이언 워커를 올렸다. 워커는 두 타자를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나머지 3이닝은 스윙맨 역할을 맡고 있던 블레이드 티드웰에게 맡겼다.

그는 전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6회가 오늘 경기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여기에 레이와 워커, 두 투수가 극명하게 다른 성향의 투수라는 점도 고려했다”며 워커를 9회가 아닌 6회 마운드에 올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하루 뒤 인터뷰에서는 불펜에 정해진 역할이 없음을 밝힌 것. 그는 “바깥에서 말들이 많은 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우리 투수들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정말 좋은 투수들이라고 생각한다”며 따로 정해진 역할이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여러 선수들이 한데 섞인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경기가 시작되기전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생기고 온갖 논의들을 하게된다. 6회나 7회, 그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여러 옵션을 확보하고 있고 아무래도 다른 선수들보다 더 자주 기용하게 되는 선수들이 있기 마련이지만, 가끔은 어제처럼 파격적인 기용을 하기도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전날 3이닝 세이브를 기록한 티드웰에 대해서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선수긴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지금 마무리 역할을 맡길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워커와 에릭 밀러 등의 이름을 언급하며 “우리가 ‘오늘 경기에서 가장 치열한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꼽는 순간에 투입할 선수들이다. 이들이 위기 상황을 잘 막아줄 거라 굳게 믿고 있다”며 불펜에서 가장 신뢰하는 선수로 지목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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