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양 소노 감독이었던 김태술 국가대표팀 어드바이저가 ‘마줄스호’를 떠났다.
농구계에 정통한 관계자는 최근 “김태술 어드바이저가 대표팀을 떠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술 어드바이저는 지난 2월,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과 김성철 코치를 돕기 위해 대표팀에 합류, 대만과 일본전을 함께했다.
대한민국은 대만과 일본에 모두 패배하면서 중국전 2연승으로 얻은 이점을 모두 잃었다. 1라운드 통과도 이제는 장담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 속, 김태술 어드바이저는 일본전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김태술 어드바이저는 지난 일본전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났다. 사실 어드바이저라는 개념 자체가 감독, 코치처럼 정확한 계약 기간이 있는 건 아니다. 김태술 어드바이저는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추천한 것이다. 확실한 건 현재 대표팀을 떠난 상태, 다음 예선에 함께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그동안 김태술 어드바이저 합류 관련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알려진 건 2027 FIBA 카타르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일정을 모두 함께하기로 했다는 것. 그렇기에 1라운드도 끝나지 않은 지금, 대표팀을 떠난 건 쉽게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대한민국농구협회 관계자는 “김태술 어드바이저가 대표팀 동행을 마무리한 건 마줄스 감독, 김성철 코치의 뜻이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앞으로 새로운 어드바이저를 영입할지 고민하고 있다. 그들은 최근까지 국가대표를 경험, 선수들의 정신적지주가 될 수 있거나 선배로서 조언할 수 있는 사람을 어드바이저의 기준으로 세웠다.
한편 김태술 어드바이저는 현역 선수 시절, ‘매직 키드’로 불리며 화려한 커리어를 보냈다. 그러나 지도자 경험 없이 도전한 감독 커리어는 실패로 남았다. 지난 2024-25시즌 소노의 제2대 사령탑으로 선임됐으나 단 한 시즌도 제대로 버티지 못한 채 경질됐다.
이후 소노는 ‘준비된 지도자’ 손창환 감독을 선임, SK와 LG라는 거대한 적을 무너뜨리고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