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는 14일(한국시간)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 3-1로 이겼다. 이 승리로 25승 17패 기록했다. 밀워키는 23승 17패.
이틀 연속 선발 제외된 송성문은 9회초까지 벤치를 지키며 그대로 결장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막판 반전이 일어났다. 0-1로 뒤져 패색이 짙어가던 9회초, 샌디에이고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2사 이후미겔 안두하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잰더 보가츠가 볼넷으로 판을 깔았다. 이어 개빈 쉬츠가 우중간 담장 넘기는 스리런 홈런으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진 9횜라 수비에서 샌디에이고 벤치는 수비 강화를 택했다. 2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자기 위치인 우익수로 돌아가며 송성문이 그 자리에 투입됐다.
송성문이 타구를 잡거나 처리할 일은 없었다. 마무리 메이슨 밀러는 선두타자 루이스 렌히포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삼진과 내야 땅볼,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13세이브.
선발 마이클 킹은 5 2/3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8회말 1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제이슨 애덤이 승리투수가 됐다.
밀워키 선발 제이콥 미즈오로스키는 7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으나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애브너 유리베가 시즌 두 번째 블론세이브와 함께 패전을 안았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