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1황’ 일본이 바라본 ‘몬테레이 대참사’ 홍명보호의 멸망…“기적의 32강 확률 94%, 끝은 비극이었다”

“끝은 비극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은 결국 역대 최악의 월드컵 성적을 내며 초라한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28일(한국시간),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으면서 대한민국의 2026 북중미월드컵 32강 토너먼트 진출 확률은 0%가 됐다. 마지막 남은 경우의 수마저 사라진 것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은 결국 역대 최악의 월드컵 성적을 내며 초라한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은 결국 역대 최악의 월드컵 성적을 내며 초라한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역전승,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멕시코전에서 0-1 패배, 남아공과의 최종전에서 끔찍한 경기력을 노출하며 0-1 패배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떨어지는 퍼포먼스, 남아공과의 최종전에서 보여준 역대 최악의 경기력, 여기에 홍명보 감독의 공감할 수 없는 인터뷰까지. 이번 월드컵은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가장 끔찍한, 최악의, 이해하기 힘든 순간이 됐다.

조별리그 1승 2패, 그동안 진행된 32개국 체제의 월드컵이었다면 대한민국은 이미 탈락이었다. 하나, 48개국이 나선 이번 월드컵이었기에 마지막까지 토너먼트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경우의 수도 많았고 확률도 높았다. ‘옵타’는 대한민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94%라고 했다.

대한민국 축구 팬들은 이제 다른 나라의 ‘팬’이 되어 경우의 수에 맞춰 그들을 응원했다. 홍명보호의 성적에 분노하고 아쉬워하면서도 어떻게든 한 경기를 더 보기 위해, 32강에 오른 대한민국을 보기 위해 TV, 컴퓨터 앞에 앉았다. 아쉽게도 그 결과는 ‘광탈’이었다.

‘캡틴’ 손흥민의 4번째 월드컵은 이렇게 끝났다. 심지어 마지막 남아공전에선 선발이 아닌 교체 투입이었다. 사진=연합뉴스
‘캡틴’ 손흥민의 4번째 월드컵은 이렇게 끝났다. 심지어 마지막 남아공전에선 선발이 아닌 교체 투입이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 홍명보호의 월드컵 ‘광탈’에 ‘아시아 최강’ 일본도 놀라워했다.

‘사커다이제스트웹’은 “대한민국의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한때 ‘기적의 진출’ 확률이 94%였으나 결국 비극으로 끝났다”는 제목의 글을 냈다.

이 매체는 “대한민국은 A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남아공과의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해도 32강에 오를 수 있었지만 0-1로 패배했다. 그나마 48개국으로 확대된 대회였기에 기적의 가능성이 존재했다. 그러나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남아공에 패배했을 때만 하더라도 대한민국은 각 조 3위 중 Top4였다. ‘옵타’는 32강 진출 확률을 94%로 전망했다. 그러나 다른 조 결과가 이어지면서 하루하루 하락하기 시작했다. 결국 민주콩고가 우즈벡을 상대로 3-1 역전승, 대한민국은 최종 탈락이 확정됐다”고 덧붙였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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