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마니아’, ‘패션 아이콘’. 늘 수식어처럼 따라붙던 서인영의 화려한 이미지에 반전이 일어났다.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가방을 당연하게 들 것 같던 그녀가, 제작진마저 명품으로 착각하게 만든 8만 원짜리 ‘쿠팡 가방’을 당당하게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쳤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8만 원짜리 서인영 가방 최초 공개(왓츠 인 마이 백)’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서인영은 자신의 소지품을 털어놓으며 꾸밈없는 ‘인간 서인영’의 매력을 뿜어냈다.
영상 속 서인영은 가방을 공개하며 무심하게 “색깔 별로 있다. 이거 쿠팡에서 8만 원이다”라고 밝혀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모두가 명품 브랜드일 것이라 짐작했지만, 실체는 8만 원대 합리적인 쇼핑템이었던 것. 서인영은 “연예인 가방이라길래 샀다”고 구매 이유를 설명하며 특유의 쿨한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카니발에 있으니까 진짜 연예인 같다”고 신기해하자, 서인영은 “너네한테는 연예인 안 같았지? 나도 여기가 어색하다”고 셀프 디스까지 감행하며 촬영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가방 안에는 서인영의 의외의 ‘허당미’가 가득했다. 차 키와 서인영을 꼭 닮은 쿠로미 인형은 애교 수준이었다. 가방을 뒤지던 서인영은 예상치 못한 ‘가발망’이 튀어나오자 본인조차 당황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명품 가방 속에 화장품 대신 가발망이 들어있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서인영 식’ 리얼함이었다.
먹방도 남달랐다. 즐겨 먹는 과자를 꺼낸 그녀는 “새우깡을 먹었는데 지방 함량이 대박이었다. 이건 먹어도 죄책감이 1도 없다”며 해맑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화려한 외모와는 상반되는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에 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저런 가방 들고 나와도 서인영이 들면 명품 같다”, “가발망 실화냐, 진짜 웃기다”, “이제 따라 살 수 있겠다” 등 누리꾼들은 친근해진 서인영의 행보에 열띤 호응을 보내고 있다. 럭셔리할 것만 같은 그녀가 쿠팡 가방과 가발망으로 보여준 이 솔직한 일상은, 서인영이라는 브랜드를 더 친근하게 만드는 ‘신의 한 수’가 됐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