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끝냅시다’ NBA, 새 자유투 규정 섬머리그에서 시범 도입

미국프로농구(NBA)가 새로운 자유투 규정을 시범 도입한다.

NBA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루 뒤 시작되는 섬머리그에서 ‘자유투 1회 규정’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경기의 속도 향상을 위해 제안된 이 규정은 상황에 상관없이 자유투 시도를 단 1회만 하는 것이다.

NBA가 새로운 자유투 규정을 시범 운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NBA가 새로운 자유투 규정을 시범 운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예를 들어 슈팅 동작에서 상대 파울이 나왔다면 예전에는 자유투 2구 기회가 주어졌지만, 이제는 한 번에 2점짜리 자유투를 시도하는 것이다.

3점슛 동작에서 나온 파울이라면 자유투 3회 대신 자유투 하나로 3점을 얻게 된다.

NBA는 이미 지난 2019-20시즌부터 하부 리그인 G리그에서 이를 시험 운영했다.

이 규정이 경기 내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4쿼터 마지막 2분, 그리고 연장전에서는 기존의 자유투 규정이 그대로 적용된다.

이 규정이 NBA 정규시즌에 도입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NBA가 그동안 G리그와 섬머리그에서 감독 챌린지, 공격 리바운드시 샷클락 14초 재설정, 트랜지션 파울 시 추가 자유투 1구 등 새로운 규정을 시험 적용한 점을 고려하면 곧 정규시즌에도 도입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NBA는 또한 이번 섬머리그에 ‘커넥티드 농구공’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공에는 접촉을 감지하는 내장 센서가 탑재된다. 리그 사무국은 이것이 “마지막 터치에 따른 아웃 오브 바운드 판정 등 향후 심판 판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센서는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공의 감촉이나 플레이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고, 무게 차이도 미미한 수준이라는 것이 사무국의 설명이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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