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위닝시리즈 신고했다!…‘송찬의 역전 결승 3점포+임찬규 10승’ LG, 키움 3연전 2승 1패로 마감

LG가 천신만고 끝에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설종진 감독의 키움 히어로즈를 5-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날(29일) 11-18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냄과 동시에 위닝시리즈를 챙긴 LG는 55승 42패를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깊은 부진에 빠지며 좀처럼 위닝시리즈를 따내지 못했지만, 이날 성공했다. 반면 키움은 62패(36승 2무)째를 떠안았다.

송찬의는 30일 키움전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송찬의는 30일 키움전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최근 화끈한 장타력을 과시 중인 오스틴.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최근 화끈한 장타력을 과시 중인 오스틴.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임찬규는 30일 키움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천정환 기자
임찬규는 30일 키움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천정환 기자

LG는 투수 임찬규와 더불어 홍창기(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송찬의(좌익수)-문성주(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키움은 서건창(2루수)-추재현(좌익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안치홍(1루수)-박찬혁(우익수)-김건희(포수)-임병욱(중견수)-권혁빈(유격수)-여동욱(3루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안우진.

기선제압은 키움의 몫이었다. 1회초 서건창의 볼넷과 추재현의 좌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안치홍이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쳤다. 이어 박찬혁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김건희가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김건희는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유 중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김건희는 최근 좋은 타격감을 보유 중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LG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인 오스틴. 사진=천정환 기자
LG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인 오스틴. 사진=천정환 기자

일격을 당한 LG는 4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선두타자 오스틴이 비거리 125m의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오스틴의 시즌 31호포.

분위기를 추스른 LG는 6회말 단숨에 역전했다. 박해민의 우전 안타와 오스틴의 좌중월 안타로 완성된 무사 1, 2루에서 송찬의가 비거리 120m의 좌월 역전 스리런 홈런(시즌 9호)을 날렸다.

30일 키움전에서 LG 공격을 이끈 송찬의. 사진=천정환 기자
30일 키움전에서 LG 공격을 이끈 송찬의. 사진=천정환 기자

갈 길이 바빠진 키움이었으나, 7회초 웃지 못했다. 여동욱의 볼넷과 서건창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가 만들어졌지만, 이형종, 데이비슨이 삼진,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여유가 생긴 LG는 7회말 한 점 보탰다. 구본혁의 우중월 안타와 홍창기의 2루수 땅볼로 연결된 2사 2루에서 박해민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30일 키움전에서 적시타를 친 박해민.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30일 키움전에서 적시타를 친 박해민.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다급해진 키움은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LG는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와 마주하게 됐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92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4패)을 수확했다. 이어 김윤식(홀, 0.1이닝 무실점)-김진수(홀, 1이닝 무실점)-김진성(0.1이닝 무실점)-손주영(세, 1.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송찬의(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오스틴(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박해민(4타수 2안타 1타점), 구본혁(3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키움은 뒷심이 아쉬웠다. 선발투수 안우진(6이닝 7피안타 2피홈런 7탈삼진 4실점)은 시즌 6패(2승)째를 떠안았다.

임찬규는 30일 키움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천정환 기자
임찬규는 30일 키움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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