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에 합류한 배지환이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배지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 9번 2루수 선발 출전 예고됐다.
밀워키는 이날 브라이스 튜랑(유격수) 잭슨 추리오(좌익수) 가렛 미첼(중견수) 제이크 바우어스(1루수) 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 크리스티안 옐리치(지명타자) 루이스 라라(우익수) 데이빗 해밀턴(3루수) 배지환(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카일 해리슨이 선발 투수다.
친정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빅리그 승격 이후 외야 비중을 서서히 늘려갔던 배지환은 이번 시즌 뉴욕 메츠 트리플A에서 다시 2루 수비를 소화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팀에 합류한 이후에는 내야수 비중을 늘린 모습이다.
배지환은 이날 경기 전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구단에서 처음 연락이 왔을 때 나를 내야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단은 내야수를 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감독님이 외야도 준비는 하라고 했다. 글러브는 내야와 외야 모두 챙겨왔다”며 수비 포지션에 관해 말했다.
샌디에이고의 송성문은 이날 벤치에서 대기한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루이스 렌히포(지명타자) 매니 마차도(3루수) 타이 프랜스(1루수) 잭슨 메릴(중견수) 오스틴 헤이스(좌익수) 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워커 뷸러가 선발이다.
한편, 배지환과 송성문 두 한국인 선수는 이날 훈련을 앞두고 필드 위에서 짧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두 선수는 접점이 없고 이날 처음 만나는 사이였지만, 같은 빅리그 무대를 누비는 한국인 선수로서 동질감을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배지환을 반긴 상대 선수는 또 있었다. 파이어리츠 마이너리그에서 동고동락했던 외야수 제이스 보웬이 그 주인공. 배지환은 보웬과도 포옹을 나누며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