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집(NC 다이노스)이 경기를 완주하지 못했다. 다행히 일단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김휘집은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KT위즈와 홈 경기에 6번타자 겸 3루수로 NC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출발은 좋았다. NC가 2-0으로 앞서던 1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좌완 로건 앨런의 3구 136km 체인지업을 공략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생산했다.
하지만 4회말 들어 불의의 통증과 마주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건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으나, 5구 150km 패스트볼을 파울로 이끈 뒤 왼쪽 다리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해당 타석을 소화하지 못한 채 서호철과 교체됐다.
NC 관계자는 “김휘집이 4회말 타석에서 왼쪽 대퇴부 근경련 증상을 보여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2차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키움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뒤 2024시즌 중반부터 NC 유니폼을 입고 있는 김휘집은 공룡군단의 핵심 내야 자원이다. 이날 전까지 통산 579경기에서 타율 0.242(1817타수 439안타) 58홈런 25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7을 적어냈다.
올해에는 다소 우여곡절이 있었다. 4월 16일 창원 KT전에서 오른 손목에 사구를 맞은 것. 검진 결과는 오른 손목 골절이었다. 이로 인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6월 복귀했으나, 이날 또 통증을 호소했다. 일단 불행 중 다행으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NC 관계자는 “병원 검진 예정 없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5회말이 흘러가고 있는 현재 3-1로 앞서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