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도 조명! “2010년 12월 30일~2025년 10월 10일”…손흥민, A매치 최다 출전 금자탑

국제축구연맹(FIFA)까지 조명한 손흥민의 기록. ‘캡틴 코리아’는 한국축구의 새 역사를 다시 한 번 써냈다.

손흥민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A매치 통산 137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18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차범근 전 감독과 홍명보 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넘어 한국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금자탑을 쌓았다.

이날 손흥민은 아쉬움을 남겼다. 7월부터 내세운 홍명보 감독표 3백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며 부지런히 브라질 수비를 공략했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홍명보호는 브라질에 무려 5골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손흥민의 137번째 A매치 출전 기록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전에 나서며, 차범근 전 감독과 홍명보 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넘어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롭게 써내렸다. 사진=FIFA SNS
국제축구연맹(FIFA)이 손흥민의 137번째 A매치 출전 기록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전에 나서며, 차범근 전 감독과 홍명보 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넘어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롭게 써내렸다. 사진=FIFA SNS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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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의 기쁨보다는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과 팀 동료들을 먼저 챙겼다. 경기 후 그는 “결과만 놓고 보면 ‘못했다’고 볼 수 있지만, 직접 경기를 뛴 입장에서 선수들이 정말로 열심히 뛰어줬다.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개선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태도는 괜찮았다. 오늘 경기가 좋은 본보기가 돼서 다가오는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라질은 세계적인 강팀이다. 동생들이 너무 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국가대표 자리는 언제나 영광스럽다. 동료들,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아주 감사하다. 다만 결과가 아쉬운 만큼 속상한 마음이 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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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이근승 기자
손흥민. 사진=이근승 기자

새 기록을 세운 손흥민. 브라질전 대패와 별개로 FIFA는 그의 업적을 조명했다. FIFA는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의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알리며 “2010년 12월 30일, 그리고 2025년 10월 10일”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2010년 12월 30일은 손흥민의 A매치 데뷔전이다.

브라질전까지 손흥민은 15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고 137경기 53골을 기록 중이다. 최다 출전 1위로 올라선 손흥민의 다음 목표는 차범근 전 감독의 A매치 최다골(58골) 기록이다. 5골 차다.

FIFA 외에도 최근까지 활약했던 프리미어리그 또한 손흥민에게 축전을 보냈다. 프리미어리그는 11일 공식 SNS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에서 137번째 경기를 뛰었다. 이제 그는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포체티노 미국대표팀 감독 “손흥민 토트넘 레전드”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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