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캡틴’ 후쿠오카 “대전에서 승리해 일본으로 돌아갈 것”···“항상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 꿈꿨어” [MK피플]

교토 상가(일본) 주장 신페이 후쿠오카(26)가 대전하나시티즌전의 의미를 짚었다. 대전전은 교토의 창단 첫 아시아클럽대항전이다.

교토는 9월 1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6-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 대전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교토 주장이자 교토 ‘원 클럽맨’ 후쿠오카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전한 이야기다.

교토 상가 주장 신페이 후쿠오카. 사진=이근승 기자
교토 상가 주장 신페이 후쿠오카. 사진=이근승 기자

Q. 교토가 아시아 무대에 나서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번 대회를 앞둔 소감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나는 교토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프로에 데뷔했다. 교토에서 오랫동안 뛰면서 이 대회에 나서기까지 많은 시간을 기다렸다. 포포비치 감독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대회를 즐기고 싶다. 첫 경기에서 승리하고 일본으로 돌아가겠다.

Q. 대전에 도착해서 경기장과 잔디 상태를 확인했다. 어떤 인상을 받았나.

처음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들어섰을 때 정말 큰 경기장이라고 느꼈다. 시설도 아주 좋았다. 잔디 상태도 크게 나쁘지 않았다. 우리가 준비한 축구를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컨디션이라고 생각한다. 훈련하면서 대전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가진 축구를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가 준비한 모습을 최대한 보여주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하겠다.

Q.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하고 있는 윤성준은 어떤 선수인가.

성격이 좋고 정신적으로 아주 강한 선수다. 좋은 선수다. 나는 윤성준과 교토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함께 열심히 해보자”고 이야기한다. 좋은 경쟁을 통해 팀을 더 강하게 만들고,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교토 상가 란코 포포비치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교토 상가 란코 포포비치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Q. 교토의 첫 아시아 대회다. J1리그와 차이를 느낀 게 있나.

일본과 한국은 문화, 환경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비슷하다. 호텔 생활이나 식사에서도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그라운드는 조금 차이가 있었다. 지면의 단단함이나 잔디 길이처럼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차이가 느껴졌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Q. 선수들은 이번 경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

앞서 말했듯이 여기까지 오는 데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최근 J1리그에서 우리가 원하는 만큼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팬들의 승리를 향한 바람이 아주 크다는 걸 알고 있다. 대전전이 중요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자 한다. 우리에게는 첫 아시아 대회다. 교토 역사에 남는 경기다. 마지막까지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마사. 사진=이근승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마사. 사진=이근승 기자

Q. 대전의 이시다 마사토시는 교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마사에 대한 기억이 있나.

마사를 안다. 내가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일 때다. 프리시즌 1군 훈련에 참여한 적이 있다. 그때 마사를 직접 봤다. 드리블 능력이 좋았다. 상대가 수비하기 까다로운 위치에서 공을 받아 직접 운반할 수 있는 선수였다. 대전전을 준비하면서 마사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공유했다. 분명히 경계해야 할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마사가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아주 적극적이고 강하게 압박해야 한다. 경기 중에는 자유롭게 플레이하지 못하도록 막겠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서로 나눌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 그 부분도 기대하고 있다.

[대전=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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