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루수 겸 지명타자 라파엘 데버스가 결국 수술을 받았다.
‘산호세 머큐리 뉴스’ 등 지역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자이언츠 구단의 발표를 인용, 데버스가 이날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자이언츠 구단은 전날 데버스가 필라델피아에서 윌리엄 마이어스 박사의 집도 아레 왼쪽 코어 근육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수술 결과, 회복에 3개월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2027시즌 준비에는 지장이 없어 보인다.
앞서 데버스는 시즌 막판 18경기에서 11개의 홈런을 때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던 도중 갑자기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수술을 결정했다.
이 문제를 계속해서 안고 뛰어온 것이 밝혀졌지만, ‘왜 하필 지금인가’라는 의문은 가시지 않았다.
그러나 회복 기간이 나오면서 명확한 답이 나왔다. 현재 불안한 메이저리그 노사 상황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현재 새로운 노사 협약을 위한 단체 공동 교섭을 진행중이지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현 노사 협약이 만료되는 12월 1일에 직장폐쇄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직장폐쇄에 들어가면, 선수들은 구단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그렇기에 직장폐쇄가 진행되기전 최대한 오랜 기간 구단 의료진과 재활을 진행하기 위해 수술을 서두른 모습이다.
트레이드 이후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즌 전체를 소화한 데버스는 148경기에서 타율 0.258 출루율 0.340 장타율 0.525 37홈런 98타점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