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나와라!…‘나성범 멀티포+김도영 괴력 만루포+시라카와 9K 인생투’ KIA, LG 13-1 대파→3승 무패로 PO 진출! [준PO3]

‘호랑이 군단’ KIA 타이거즈가 대구로 향한다. 삼성 라이온즈의 파트너로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를 치르게 됐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에 13-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를 완성한 KIA는 2위 삼성(83승 3무 58패)이 기다리고 있는 PO로 향하게 됐다. 정규리그를 3위(79승 2무 63패)로 마친 뒤 준PO 1~3차전을 연달아 잡아냈다. PO 1차전은 25일 삼성의 홈 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다.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KIA 김도영이 만루홈런을 치고 선행주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KIA 김도영이 만루홈런을 치고 선행주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KIA 김도영이 만루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KIA 김도영이 만루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KIA 나성범이 선제 솔로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면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KIA 나성범이 선제 솔로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면서 환호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5회말 2사 1루에서 KIA 선발 시라카와가 LG 박동원을 삼진처리한 후 환호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5회말 2사 1루에서 KIA 선발 시라카와가 LG 박동원을 삼진처리한 후 환호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반면 LG는 여기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정규리그에서 4위(78승 1무 65패)에 위치한 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경기 만에 5위 두산 베어스(73승 5무 66패)를 제쳤지만, 준PO에서 KIA의 벽을 체감했다. 더불어 이날 경기는 올해를 끝으로 철거 후 돔 구장 재건축에 들어가는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프로야구 경기’가 됐다.

KIA는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와 더불어 박정우(중견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지명타자)-한준수(포수)-김규성(2루수)-하주석(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LG는 박해민(중견수)-오지환(유격수)-오스틴 딘(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문보경(3루수)-문정빈(1루수)-문성주(우익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카를로스 카라스코.

기회는 KIA에게 먼저 다가왔다. 1회초 박정우의 볼넷과 박재현의 1루수 땅볼, 박재현의 2루 도루로 1사 2루가 연결된 것. 단 김도영, 카스트로가 중견수 플라이, 2루수 땅볼로 돌아서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KIA는 2회초를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이 아쉬움을 털어냈다. 선두타자 나성범이 비거리 130m의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김선빈의 중견수 플라이와 한준수의 땅볼 타구에 나온 LG 1루수 문정빈의 포구 실책, 김규성의 중전 안타, 하주석의 볼넷으로 완성된 1사 만루에서는 박정우, 박재현이 연달아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으며, 후속타자 김도영은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45m의 초대형 만루포를 작렬시켰다. 7-0.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KIA 나성범이 선제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KIA 나성범이 선제 솔로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KIA 김도영이 만루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2회초 1사 만루에서 KIA 김도영이 만루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일격을 당한 LG였으나, 2회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사 후 문정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으나, 문성주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잠시 숨을 고르던 KIA는 5회초 한 점 보탰다. 김선빈의 우전 안타와 하주석의 좌중간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박정우가 1루수 맞고 우익수 방면으로 흐르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6회초 2사 후에는 나성범이 비거리 120m의 우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2회초 솔로 홈런에 이은 나성범의 이날 두 번째 홈런이 나온 순간이었다.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6회초 2사에서 KIA 나성범이 우월 솔로홈런을 치고 이범호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6회초 2사에서 KIA 나성범이 우월 솔로홈런을 치고 이범호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침묵하던 LG는 6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구본혁의 우전 안타와 박해민의 좌전 2루타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오스틴의 2루수 땅볼에 구본혁이 홈을 밟았다.

하지만 KIA는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7회초 선두타자 한준수가 비거리 125m의 우중월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KIA 한준수가 우월 솔로홈런을 치고 김연훈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KIA 한준수가 우월 솔로홈런을 치고 김연훈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갈 길이 바빠진 LG였지만, 7회말에도 웃지 못했다. 문보경의 볼넷과 박동원의 좌전 안타, 구본혁의 중전 안타로 2사 만루가 완성됐으나, 박해민이 1루수 땅볼에 그쳤다.

여유가 생긴 KIA는 8회초에도 추가 득점을 생산했다. 카스트로의 우전 2루타와 나성범의 볼넷, 김선빈의 좌전 안타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한준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김규성의 유격수 플라이로 이어진 2사 만루에서는 박민이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8회초 2사 만루에서 KIA 박민이 2타점 2루타를 치고 진루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8회초 2사 만루에서 KIA 박민이 2타점 2루타를 치고 진루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다급해진 LG는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KIA는 삼성이 기다리고 있는 대구로 향하게 됐다.

16안타 13득점을 폭발시킨 타선의 활약이 이날 KIA의 주된 승인이었다. 선발 타자 전원 안타 및 득점을 올린 가운데 그 중에서도 김도영(4타수 1안타 1홈런 4타점), 나성범(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은 단연 빛났다. 이 밖에 박정우(5타수 2안타 2타점), 박재현(6타수 1안타 1타점), 한준수(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김규성(5타수 2안타), 박민(1타수 1안타 2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선발투수 시라카와의 역투도 눈부셨다. 5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 인생투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총 투구 수는 76구. 포스트시즌에서 아시아쿼터 선수가 승리를 챙긴 것은 시라카와가 최초다.

LG는 선발 카라스코(1.1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5실점 4자책점)를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타선도 8안타 1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KIA 선발 시라카와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KIA 선발 시라카와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2회초 무사에서 LG 선발 카라스코가 KIA 나성범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맞고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PS)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2회초 무사에서 LG 선발 카라스코가 KIA 나성범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맞고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잠실 서울)=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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