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가 파격적인 패션 변신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장동민의 딸 지우와 함께한 최지우의 새로운 모습이 공개됐다.
장동민은 ‘원주 D.M 타운에 한류스타 최지우 방문’이라는 현수막까지 준비하며 자신의 집으로 최지우를 초대했다. 그동안 우아한 여배우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최지우는 이날 장동민의 초대로 꽃무늬 바지와 고무신, 강렬한 보라색 양말을 착용한 ‘시골 패션’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최지우는 지우에게 “발이 어쩜 이렇게 작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지우는 최지우의 볼에 뽀뽀하며 애정을 표현했고, 이를 지켜보던 장동민은 “최단 시간에 뽀뽀 받은 사람”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날 최지우는 장동민이 준비한 작업복으로 환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보라색 양말과 꽃무늬 바지 조합에 당황한 최지우는 “이건 나도 감당 안 된다”며 경악했지만, 지우와 시밀러 룩을 완성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우는 “왜 바지가 이렇게 짧아?”라며 의아함을 표했고, 최지우는 “이모가 키가 커서 그렇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동민은 두 지우가 같은 6월생이라는 공통점을 언급하며 “우리 지우도 크면 최지우 이모처럼 예뻐지겠지?”라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이어 “예쁜 척만 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며 예능 특훈을 예고하기도 했다.
최지우는 이날 방송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팬들은 “역시 최지우는 변신도 귀엽다,” “시골 패션도 소화하는 한류 여신”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