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숙, 1형 당뇨와 심정지 위기 고백…왜 나야?에서 찾은 ‘인생의 쓰임’

가수 겸 배우 윤현숙이 1형 당뇨 투병 과정과 그로 인한 심경 변화를 솔직하게 털어놓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현숙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없이 묻고 또 물었다. 왜 나야? 왜 내가? 왜?”라며 3년 전 건강에 자신이 있던 자신이 갑작스럽게 1형 당뇨 진단을 받은 심경을 전했다. 그녀는 “외면하고 싶었다. 이젠 고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평생을 인슐린을 맞아야 하고, 음식을 제한해야 하며, 합병증을 조심해야 하는 낯선 병이었다”고 고백하며 당뇨와의 투쟁이 얼마나 힘겨운 여정이었는지 설명했다.

특히 윤현숙은 투병 중 심정지 위기를 겪으며 생사의 갈림길에 서기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바에 따르면 그녀는 “몸무게가 38㎏까지 빠져 병원에 갔는데 선천적 1형 당뇨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도 “심장 근육까지 빠져 심정지가 올 뻔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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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숙은 이러한 경험이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의 숙제였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드디어 오늘 (당뇨에 걸린) 이유를 찾았다. 지금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뭔가의 쓰임이 있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라며, 자신의 고통을 통해 다른 이들을 돕고자 하는 의지를 다졌다. 이어 “1형 당뇨 가족의 비보를 접하며 그들의 고통과 경제적 부담,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공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녀는 “내 쓰임을, 나의 숙제를 내가 아닌 1형 소아당뇨 가족과 사람들을 위해 하나씩 하나씩 좀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봐야겠다”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을 다짐했다.

사진 = 윤현숙  SNS
사진 = 윤현숙 SNS

윤현숙의 고백은 단순한 투병 이야기를 넘어선다. 절망 속에서 의미를 찾고, 자신의 고통을 타인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는 도구로 바꾸고자 하는 그녀의 진심 어린 결단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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