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시원한 '힐링 토크'의 힘이 종합편성TV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MBN의 속풀이쇼 '동치미'가 시청률 4%를 돌파하면서 방송 두 달 만에 역대 종편 예능ㆍ교양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운 것이다.
'동치미'의 인기 비결은 각계각층 패널들이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의 힘이다.
'동치미'는 개그맨 박수홍, 아나운서 최은경 진행에 배우 엄앵란, 요리연구가 이혜정 등 동치미 마담들의 속풀이 토크로 지난해 11월 첫 방송부터 시청률 2%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다.
12일 밤 11시 방송된 '동치미' 9회의 평균 시청률이 4.195%(닐슨코리아ㆍ전국 유료방송 가입가구), 분당 최고 시청률이 5.849%까지 치솟았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jTBC '상상연애대전'은 0.457%, TV조선 '스토리잡스'는 0.828%, 채널A '니깜놀'은 0.64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동치미'의 이날 기록은 기존 최고 시청률 3.572%(1월 5일)를 뛰어 넘었고, 기존 종편 예능ㆍ교양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인 '황금알'의 3.578%(지난해 12월 17일)도 넘어선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