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연출 김윤진·이단, 극본 이나은, 제작 스튜디오N·슈퍼문픽쳐스) 측은 8회 방송을 앞둔 28일, 낯선 여행지에서 달라진 분위기를 자아내는 최웅(최우식 분)과 국연수(김다미 분)의 스틸컷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했다.
지난 방송에서 최웅과 국연수는 눈물의 고백 이후 서로를 피해 도망쳤다. 하지만 두 사람은 얼마 못 가 또다시 마주쳤고,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특별할 것 없었다는 국연수의 얼버무린 대답은 최웅의 예전 기억을 떠오르게 했다. 그는 “이제 국연수가 돌아온 게 실감 나네. 지겹다, 정말”이라는 한 마디와 함께 국연수를 떠나갔다. 그러나 최웅과 국연수는 김지웅(김성철 분)에게 붙잡혀 깜짝 여행을 떠나게 됐다. 두 사람의 어색한 재회가 이들의 관계 변화를 기대케 했다.
그 해 우리는 최우식 김다미 사진= 스튜디오N·슈퍼문픽쳐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빗속에 마주한 최웅과 국연수의 모습이 두근거림을 안긴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비에 발이 묶인 국연수를 향해 우산을 들고 다가서는 최웅. 가까이 마주 선 두 사람의 아련한 눈빛에서 미묘한 떨림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국연수에게 우산을 건네는 최웅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심박수까지 높인다. 서로에 대한 원망과 미련을 상처와 후회로 되돌려 받기를 여러 차례. 여전히 재회의 후유증을 겪는 두 사람이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방송되는 8회에서는 최웅, 국연수의 리마인드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한 깜짝 여행이 그려진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과거의 추억들을 떠올리며 심경의 변화를 맞는다. ‘그 해 우리는’ 제작진은 “최웅과 국연수, 그리고 김지웅까지 함께하는 여행에서 세 사람의 감정이 요동친다. 애써 모른 척 외면해왔던 진심을 낯선 공간에서 제대로 마주하게 된 이들의 변화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