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에다 슌스케 “천년남돌 부끄…‘오늘 밤, 세계에서’ 일상에 힘되는 작품이길”(종합)[MK★현장]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미치에다 슌스케가 한국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내한했다. 그는 작품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미치에다 슌스케는 “어제 한국에 왔는데 한국 여러분이 많은 함성을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 한국분들의 따뜻함을 피부로 느꼈다. 오기 전에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 현장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했다. 멋진 도시라고 생각해서 감동하고 있다”라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내한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내한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미치에다 슌스케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에 출연했다. 이 작품은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2007년 이후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 2000년대 이후 역대 일본 로맨스 영화 흥행 1위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며 흥행에 성공했다.

그는 인기요인에 대해 “일단 원작소설이 한국에서 인기 있었다고 들었다. 또 작품이 가진 힘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또 지탱해준 스태프들의 힘이 모여서 히트가 된 것 같다”라며 “작품과 미치에다 슌스케라는 인물을 사랑해준 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천년 남돌이라는 표현에 감사하면서도 부끄럽다. 질문 하신 중에 미모라는 것도 스스로 입에 담기 부끄럽다. 그 미모의 힘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감사하지만, 이 작품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 감독님의 연출과 스태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내한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내한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또 그는 극중 캐릭터와 60% 싱크로율를 자랑한다며 “토루는 가사 일도 잘하고 요리도 잘하는 인물인데, 저는 잘못하기 때문에 비슷하지 못한 부분이 40%가 있는 것 같다”라며 “60%는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이 닮았다. 저도 팬들을 위해 멋진 작품과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비슷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배우 송강과 함께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힌 미치에다 슌스케는 “2년 전에 나온 ‘여신강림’을 최근에 봤다”라며 한국 작품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추후 작품 활동에 대해 그는 “연기에 있어 장르나 작품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고등학생 역할이 많이 했다. 제가 20대가 되었는데 고등학생 역할도 하고 싶고, 지금 이미지와 다른 연기를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령 형사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기도 하다. 또 직장인의 모습을 연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라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미치에다 슌스케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작품이 바다를 건너 한국까지 오게 돼 영광이다. 모든 것은 여러분 덕분이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많이 사랑해주시면 기쁠 것 같다. 이 영화가 일상생활에서 힘이 되는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미치에다 슌스케는 그룹 나니와단시 멤버로, 2021년 정식 그룹 데뷔 이후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비롯해 ‘소년탐정 김전일’, ‘사라진 첫사랑’, ‘461개의 도시락’, ‘연하 남자친구’ 등에 출연해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한강로동(서울)=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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