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니’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가 내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영화 ‘상견니’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가가연은 “저희 드라마가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걸 안다. 다시 영화를 찍게 됐는데, 다시 만날 기회가 오리라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앉아있을 거라고는 더 생각 못 했다. 믿기지가 않는다. 한국 팬들의 응원과 사랑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허광한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팬들이 많은 응원과 축복을 보내줬다. 기회가 되면 한국 팬들을 만나고 싶었는데 직접 만나 뵙게 돼 영광이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건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선물과 같다. 선물이라 생각하고 잘 받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시백우는 “앞에서 감동적이고 멘트를 해줘서 캐주얼하게 말하겠다. 지금 많은 감동을 받았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팬들이 많이 계신데 추운 날씨에 눈까지 오는데 여기까지 오는 길에서, 영화관에서 많은 팬들을 봤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드라마 할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이다. 이렇게 뵙고 있으니 신기하고 꿈을 꾸는 기분이었다. 어젯밤에 도착해서 이게 꿈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 이 광경을 보려니 신기한 느낌이 들었다”라며 웃었다.
영화 ‘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다.
[용산(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