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주은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주은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강주은은 최민수가 결혼 30년 만에 달라졌다며 “처음에 결혼했을 때는 ‘인간이 인간하고 사는 게 아니구나’ 싶었고 사건사고도 너무 많고 그랬는데 30년 되니까 너무나도 편안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서장훈은 “형님이 나이가 들어서 에너지가 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구라도 “기운이 없고 돈이 없어서 그렇다”라고 동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연 매출 600억 잘나가는 쇼호스트로 활약 중인 강주은은 최민수가 자신을 걱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한국말이 서툴고 말 실수 할까 봐”라며 최민수가 홈쇼핑 생방송 현장에 깜짝 난입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강주은은 “평소 원래대로라면 ‘꺼져’라고 할텐데 방송 중이라 점잖게 있어야만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수가 은행 일도 전혀 할 줄 몰라 손이 많이 간다며 “사기 당하기 딱 좋은 타입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주은은 최병모 이규인 부부의 모습에 공감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최병모가 아내 이규인에 대해 “나는 이상한 여자와 결혼했다. 하나님이 주신 십자가인가?”라고 말하자 강주은은 “표현이 너무 좋다”고 감탄했다.
강주은은 최병모의 말에 최민수가 생각이 났다며 “항상 사람이 힘들게 살면 하늘나라 자리가 준비 돼 있다. 제가 고민한 게 남편 전에는 고생 없이 살지 않았나. ‘내가 하늘나라에 갈 자격이 없구나’라 생각했는데”라며 “남편 만나자마자 이제야 나도 하늘나라에 자리가 생기는 구나”라고 표현해 폭소케했다.
최민수와 강주은은 지난 1994년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다양한 방송을 통해 금슬을 자랑함과 동시에 최민수가 카리스마 대신 아내 강주은 앞에서는 꼼짝 못하는 의외의 모습으로 대중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