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2’ 박성훈, 성소수자 특전사로 글로벌 반전 선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전 세계 93개국에서 3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성소수자이자 특전사 출신의 깊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 박성훈이 있어, 드라마의 상징성과 반전을 완벽히 담아냈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120번 참가자로 등장한 박성훈의 캐릭터는 성소수자라는 점과 특전사 출신이라는 배경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특히, 5화 중반부에서 양동근(007번)의 어머니(149번)가 “현주씨 왜그랬어요?(O버턴을 선택한 것) 다같이 밥도 먹기로 해놓고…”라며 박성훈에게 따져 묻는 장면은 감정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120번 참가자로 등장한 박성훈의 캐릭터는 성소수자라는 점과 특전사 출신이라는 배경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120번 참가자로 등장한 박성훈의 캐릭터는 성소수자라는 점과 특전사 출신이라는 배경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박성훈은 “제가 여자가 되고 싶다고 고백한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어요”라며, 가족의 반대와 사회적 편견,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바꾸기 위한 결심을 털어놓았다. “태국에 가서 마지막 수술을 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어요”라는 그의 고백은 캐릭터의 내면적 갈등을 섬세하게 드러냈다.

예상치 못한 반전: 특전사 출신의 전투 능력

7화에서 게임 진행 측과의 총격전이 벌어지며 극적인 반전이 전개됐다. 참가자들 중 총기를 다룰 줄 아는 이를 찾는 장면에서 박성훈이 나섰고, 그는 “이건 MT5 기관단총”이라며 정확한 사용법을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진욱(246번)이 “어떻게 총에 대해 그렇게 잘 알아요?”라고 묻자 박성훈은 “특전사 중사 출신이었습니다”라고 답하며 자신의 과거를 드러냈다. 이 장면은 성소수자로서의 정체성과 군인으로서의 강인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시즌3로 이어질 드라마틱한 여운

황동혁 감독은 시즌3에 대해 언급하며 “시즌2가 끝난 직후 곧바로 시즌3의 출시일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지만, 시즌3는 더 큰 스케일과 강렬한 서사로 찾아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성소수자이자 특전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로 시즌2의 중심을 잡은 박성훈의 연기는 드라마의 상징성과 메시지를 한층 강화했다. 황동혁 감독이 예고한 내년 여름이나 가을에 공개될 시즌3에서는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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