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늘이 사이버 렉카로 인해 연예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생각을 밝혔다.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스트리밍’(감독 조장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 역을 맡은 강하늘은 “감독님의 표현을 빌려서 굉장히 부정적인 행위를 하지만 자기는 거기에 있어서 합당하다고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는 사람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악역, 나쁜 사람이다기보다는 이 사람의 인물을 내가 나 스스로 합당하다고 부여하고 사람들에게 알 권리를 주는 거라고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부정적인 건 맞는 거고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업에 있어서는 안타깝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그는 “분명 오는 긍정적 효과도 있지만 부정적 효과도 있다고 보니 안타까운 마음은 있다. 좋은 일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데 반대로 그렇지 않은 일들을 하는 건 안타까운 것 같다”고 털어놨다.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 영화로 소설 ‘휴거 1992’와 ‘저스티스’를 통해 범죄 스릴러 장르의 믿고 보는 창작자로 인정받은 조장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섬세하고 짜임새 있는 연출력으로 실시간 방송의 세계를 완벽 재현했다.
[자양동(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