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청초함의 정석을 선보였다.

이혜성은 10일 인스타그램에 “여름 여름한 꽃들과 함께”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화보 스타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어두운 배경을 배경으로 화이트 플라워 부케를 든 채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고 있다.

그가 착용한 의상은 목선을 부드럽게 감싸는 하이넥 슬리브리스 드레스로, 노출 없이도 고혹적인 실루엣을 연출하며 단아한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플리츠 디테일이 들어간 드레스 소재는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며 ‘여리여리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또한 은은한 물결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과하지 않은 내추럴 톤 메이크업이 어우러지며 마치 웨딩 화보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러운 비주얼을 완성했다.

꽃을 들고 앉아 있는 단순한 구도에도 불구하고, 조명과 감정선이 더해져 한 장면 한 장면이 영화 스틸컷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꾸미지 않았지만 완벽한’ 이혜성 특유의 우아함이 고스란히 담긴 컷이라는 반응이다.

한편, 이혜성은 최근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에 출연해 감각적인 입담과 매력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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