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건강이상설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변영주 감독, 배우 고현정, 장동윤, 조성하, 이엘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건강 악화로 드라마 제작발표회 불참을 알렸던 고현정은 이후 한동안 소식을 전하지 않으면서 건강 이상설, 사망설에 휩싸였던 바 있다. 이후 그는 올해 초 큰 수술을 받았다고 밝히며 “위급했었다. (사망) 직전 비슷하게도 갔었었다”며 “죽지 않았다. 지금 잘 회복해서 건강해져 있고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제작발표회에서 “건강이 안 좋았던 건 사실”이라고 말한 고현정은 “중간에 촬영을 좀 못했다가 촬영 현장에 복귀했다. 너무나 많은 배려와 배우들이 다들 기가 막히게 멋진 분들이셔서 많이 도와주셨다”며 “‘사마귀’라는 작품에 애정을 가지게 됐고, 모두의 작품이자, 한 사람으로 좌지우지되는 작품이 아니라고 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정말 배려를 많이 받았다. 많은 분들게 선보였으면 하고, 많은 분들이 봐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고백했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오는 5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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