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재난물”…‘도파민 충전’ 장기용♥안은진의 ‘키스는 괜히 해서’(종합)[MK★현장]

배우 장기용, 안은진이 뭉친 ‘키스는 괜히 해서’가 SBS 평일 로맨스 드라마 신드롬을 부활 시킬까.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홀에서 SBS 새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태경민, 연출 김재현)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재현 감독과 배우 장기용, 안은진, 김무준, 우다비 등이 참석했다.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다. 김재현 감독은 “‘키스는 괜히 해서’는 도파민 넘치는 장면으로 가득한 재난물에 가까운 로코 드라마다. 배우들이 사랑을 이륙하기 위해서 거대한 모험을 펼치는데 굉장히 많은 키스와 따뜻한 포옹이 담긴 쌍방 사랑앓이 로맨스다”고 소개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

특히 ‘키스는 괜히 해서!’의 남녀주인공 장기용(공지혁 역)과 안은진(고다림 역)은 역대급 로맨스 케미 커플 탄생을 예고한다. 김재현 감독은 “장기용은 귀공자 같은 외모와 그 안에 천진난만하고 순수한 소년 같은 면이 숨어 있다. 이게 핵심이라고 생각해서 장기용이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은진은 제가 평소에도 팬이었다. 언젠가 꼭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안은진 연기를 볼 때 매 순간 진심을 잘 담아내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어떤 표현에 있어서 매 순간의 감정, 상황을 순수하게 표현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배우의 모습을 보면서 캐릭터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장기용은 “대본이 가장 재밌었고 두 번째는 감독님과 만난 적이 있는데 그때 느낌이 좋았다. 언젠가 또 만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번에 만나게 됐다. 그리고 안은진이 먼저 캐스팅이 됐다. 대본을 읽는데 정말 저는 안은진이 고다림 캐릭터 그 자체라고 봤다. 너무 그림이 잘 그려지고 상상하는 시간이 즐거웠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안은진은 “저도 대본을 읽었을 때 매회 도파민이 팡팡 터졌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하면 재밌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 때문에 꼭 하고 싶었다. 로코를 너무 하고 싶었던 타이밍에 만나게 되어서 너무 행복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천재지변급 키스로 사랑에 빠지는 로맨스로 짜릿하고 아찔한 이야기를 전개한다. 장기용은 안은진과의 호흡에 대해 “사람 자체가 워낙 쾌활하고 밝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기운이 너무 좋았다. 호흡을 맞출 때도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내는 모습을 볼 때 비슷한 면이 많다고 생각했다. 대본에 있는 것들 이상으로 새로운 것들이 나오기도 했고 안은진에게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

안은진은 “장기용을 만나기 전 느낌은 차갑고 멋있고 다가가기 어려운 느낌이 있었다. 장기용은 정말 어린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이 가장 매력적인 친구다. 그런데 캐릭터를 만나면서 그 부분이 정말 매력적으로 나온다. 어떻게 이 대사를 이렇게 치지?라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보면서도 너무 재밌었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던 부분을 물어보면 비슷할 때도 많고 그럴 때 보면 말을 하지 않아도 통할 때가 많구나 싶었다”라며 웃었다.

공지혁과 고다림은 육아용품회사 마더TF팀에서 팀장님과 신입사원으로 마주한다. 생계를 위해 구 썸남이 팀장인 회사에 취직한 여자와, 그녀의 다이너마이트급 키스를 잊지 못하는 팀장님. 여기에 고다림이 취업을 위해 애엄마-유부녀로 위장까지 하면서 둘의 관계는 제대로 꼬이게 된다. 졸지에 가짜 불륜으로 밀당을 하게 된 남녀주인공의 관계성이 지금껏 어떤 로코에서도 본 적 없는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김재현 감독은 “유부녀와 키스에 포커싱을 잡기보다 사랑받고 싶어 하는 모습에 포커싱을 맞췄다. 사실 불륜 미화적인 부분들을 어떻게 보면 오해할 수도 있는데 순수하게 껍데기에 불과하고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그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키스는 괜히 해서’를 ‘재난물’이라고 생각하고 연출했다는 그는 “그만큼 굉장히 많은 일들이 벌어진다. 장르물도 찍어봤는데 그보다 많은 일들이 벌어진다”라고 귀띔했다.

SBS 평일 로맨스 드라마 신드롬 부활을 알리게 된 점에 대해서는 “처음 입사했을 때 수목드라마가 핫한 라인이었다. 항상 드라마 PD가 되면서 미니시리즈를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두 번째 작품에서 수목드라마 라인업에 첫 타자로 출발을 했다는 게 영광이다. 사활을 걸고 만들었고 정말 재밌게 뽑혔다고 생각한다. 부활이 아니라 높은 곳까지 올라갈 목표가 있다. 전작 ‘천원짜리 변호사’를 뛰어넘고 싶다”는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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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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